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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월별 배스 활동

배스추적자 2007. 9. 22. 23:56

3~4월
3월 하순에서 4월 하순 배스들은 서서히 산란을 준비한다.
겨울철 안정된 수온을 보이던 깊은 수심에서 수온이 일찍 오르는 연안 지역으로 이동해 가는 시기이다. 하지만 수온이 완전히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배스의 활성도는 높지않다. 서스펜드 미노우를 사용하여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배스를 돌발적인 입질로 유도해야한다.
배스가 봄 패턴으로 들어 섰는지 판단하는 것은 수온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수온의 기준은 그 지역의 최저 수온에서 5°c 정도 오르면 배스는 산란을 위해 쉘로우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자주 찾는 지역의 최저 수온을 확실히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배스가 머물고 있는 장소는 쉘로우 이지만 그냥 얕다고 해서 아무 곳에서나 있는 것은 아니다. 배스는 산란을 위해 서서히 쉘로우 지역으로 이동하지만 3월 하순에는 브레이크 라인 가까운 곳에 있는 쉘로우 지역에 머물게 된다. 전체적으로 쉘로우 지역이 아닌 브레이크 라인과 같이 급격한 수심 차이가 나는 장소를 노린다. 또한 이 장소에 바위나 수초등의 장애물이 있으면 배스가 있을 확률이 더욱 높아 진다. 수심은 약 2~3m 이다 .
초봄은 아직 배스의 행동도 겨울과 봄 사이의 패턴에 섞여 있어 그날의 상태에 맞는 해답을 찾았는지에 대한 대답은 조과를 통해 알수 있다.
수온이 내려간 낮이면 느린 액션이 효과적 이고 며칠간 따듯한 기온이 지속되었다면 다소 빠른 액션에도 반응할 것이다. 수온이 다소 높아 지더라도 배스는 활발히 움직이지 않으므로 루어를 멈추어 보여주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 따라서 이시기에는 서스펜드 미노우가 좋은 효과를 보여 주는데 서스펜드 미노우 에도 여러 가지 타입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잠수 깊이라고 할수 있다.
수중에서 서스펜드 미노우는 립 부분이 아래로 향하는 것을 선택 하도록 하며 수중에서 천천히 떠 오르는 것이 더욱 좋다.
배스를 노리는 지역은 단순히 쉘로우 지역에 국한 시키지 말고 브레이크 라인과 같이 스트럭처가 발달한곳을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스펜드 미노우에 반응이 없을 때 에는 아직 겨울 패턴 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 에서는 채비를 웜으로 바꾸어 보라.
우선 스플릿 샷으로 넓은 지역을 탐색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이때 리더라인의 길이는 20~30cm 정도로 한다. 리더가 짧으면 캐스팅은 용이하나 웜의 움직임은 민첩하며 리더를 길게 하면 캐스팅은 불편하지만 웜의 움직임은 느리고 자연스럽다.
서스펜드 미노우나 스플릿샷 리그용 로드는 끝 부분의 휨새는 좋으며 허리는 다소 탄력이 있는 미디움 라이트 정도의 스피닝 로드가 좋으며 라인은 가능한 가늘고 투명한 모노 필라맨트 라인이 좋다.

4~5월
이 시기의 배스는 바야흐로 산란 시즌이라고 할수 있다. 따라서 배스는 쉘로우를 강하게 의식한다.
쉘로우 에서 산란하는 배스도 수심이 얕으면 어디라도 좋은 것은 아니다. 알을 지키기 위한 여러가지 조건을 갖춘 산란장을 찾는 것이다.
먼저 바람을 막을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움푹 들어간 지형에 바닥이 모래나 마사토 가 있으면 좋은 산란장이 되는 것이다.
일반 적으로 배스의 산란 장소는 쉘로우 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도 각 호소에 따라 다르다. 물이 맑은 경우에는 수심 2~3m 에서 물이 탁한 경우에는 1~2m 지역에서 산란을 한다. 물이 맑은 장소에서는 외부에 노출 되기 쉬우므로 좀더 깊은 장소를 선택하고 반대로 물이 탁한 경우에는 비교적 얕은 물에 산란한다.
배스의 산란장은 보름달과 초승달이 뜨는날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서 사리 물때에 산란하는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이러한 사이클을 기준으로 행동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배스의 산란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배스의 경우에는 몸집이 큰 순서대로 산란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쉘로우 지역의 배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 저크 베이트가 효과적이다.
소프트 저크 베이트를 사용하는 낚시는 쉘로우를 의식하고 있는 배스에게 돌발적인 입질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웜에는 여러가지 형태와 종류가 있지만 노 싱커 리그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로드의 액션이 전부를 나타내므로 액션의 강도에 주의 해야 한다.
단단한 웜은 약간 큰듯한 액션으로 부드러운 웜은 짧은 액션을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부드러운 웜은 강한 액션을 주게 되면 태일 부분이 좌우로 심하게 움직여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가까운 곳에 캐스팅 하여 미리 움직여 보는 것이 좋다.
웜을 훅에 셋팅시 웜 본래의 모양이 왜곡 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웜이 가진 특징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저킹 액션의 기본은 좌우의 확실한 다트 액션이 기본이어야 하므로 만약 움직임이 이상하다면 훅과 웜의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 해야 한다.

5~6월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은 배스 들의 산란이 끝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배스들은 산란을 통해 소모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스트럭처에 근접한 위치에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때 쉘로우에 있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산란을 한 지역보다 다소 깊은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또한 브레이크와 스트럭처가 발달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이 시기에는 돌발적인 액션으로 입질을 유도할수 있는 스피너 베이트가 효과적인 시기이다.
산란이 끝난 시기의 배스들은 겨울과 더불어 낚시가 어려운 시기이다. 그만큼 루어에 대한 반응이 둔하며 먹을 기미가 없는 배스를 유인 하기 위해서는 역시 리 액션 바이트 즉 돌발적인 액션에 의한 입질을 유도해야 한다. 따라서 이때는 역시 스피너 베이트가 효과적인 시기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배스의 눈앞에 루어를 통과 시켜야 하며 배스가 있는곳을 타이트하게 공략해야 한다.
연안에서 스피너 베이트를 사용할 경우 탠덤 블레이드를 선택한다. 싱글 블레이드는 폴링 액션으로 사용하기 적당하며 보트 낚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탠덤 블레이드는 물의 저항이 커서 작은 힘으로도 블레이드가 회전 하므로 연안에서 천천히 리트리브 하는데 적당하다.
스피너 베이트 라고 하면 캐스팅하여 감아 들이기만 하면 되는 루어 라고 생각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없다. 우선 스트럭처를 향해 캐스팅 하여 루어를 바닥까지 가라 앉힌다. 착수후 루어는 라인의 저항에 의하여 앞쪽으로 커브를 그리며 폴링 하게 된다. 따라서 목표하는 스트럭처 보다 멀리 캐스팅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스피너 베이트가 바닥에 닿은 다음 로드를 크게 들어준다. 이 동작으로 바닥에 있는 스피너 베이트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리트리브 할때는 로드를 아래 또는 수평으로 하여 릴링 해야만 스피너 베이트가 너무 높이 떠 오르지 않고 일정 수심층을 유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스피너 베이트가 연안 가까이 오면 로드를 세워 준다. 이렇게 하면 얕은 곳에서도 스피너 베이트는 바닥에 닿지 않는다. 이것이 연안에서의 기본적이 사용방법 이다.
스피너 베이트는 루어의 로테이션이 대단히 중요하다.
스피너 베이트가 리 액션 바이트를 유도 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인 루어 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에는 장시간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루어 이기 때문이다.
로테이션 방법은 보통 크기의 스피너 베이트를 캐스팅 하여 그 루어의 반응에 따라 다음 루어를 선택하는 것이다.
보통 크기의 스피너 베이트로 히트 시켰다면 문제가 없지만 입질을 받고도 히트가 안된다면 사이즈가 적은 스피너 베이트로 좀더 느리게 리트리브 해야 한다. 또한 보통 사이즈의 스피너 베이트에 전현 반응이 없다면 리 액션 바이트 를 이용한 낚시가 어렵다고 판단 하고 웜이나 러버 지그등 다른 루어를 선택하여 탐색해 봐야 한다.
스피너 베이트가 지금 시즌에 적합 하다고 해서 한 장소에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스피너 베이트가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 하기에 효과적인 루어 이지만 같은 포인트에서 계속적인 입질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연안의 도보 낚시인 경우 스트럭처의 좌,우 에 몇번 캐스팅 하여 입질이 없다면 작은 스피너 베이트로 교환하고 그래도 입질이 없다면 채비를 교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6~7월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은 봄부터 오르기 시작한 수온이 안정 되는 시기이다.
수온은 대략 20~25°c 이며 배스에게 가장 알맞은 수온이다. 또한 배스도 베이트 피시를 쫓아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조심해야 하는 것은 비 이지만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따듯하여 배스의 활성도를 높여 준다.
장마가 시작되는 이 시기는 일년중 탑워터 루어가 가장 잘 먹는 시기이며 탑워터 낚시는 어려운 패턴은 아니지만 배스 낚시의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산란 으로 잃은 체력을 회복한 배스는 베이트 피시를 쫓아 곶부리나 지류의 수초지대로 분산 되기 시작한다. 그것은 봄 패턴에서 여름 패턴으로 이어지는 시기인 것 이다.
배스의 움직임은 베이트 피시의 행동이나 움직임에 좌우된다. 따라서 물 흐름이 좋은 곳이나 쉘로우 지역등 으로 모이는 것이 이 계절의 특징이다.
탑워터 루어를 사용하려면 쉘로우 지역에 있는 장애물 지대를 노려야 한다. 배스는 활발히 베이트 피시를 사냥하기 때문에 베이트 피시가 모여있는 곳은 하루종일 탑워터 루어에 반응할수 있다. 포인트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이 시기의 배스는 기둥과 같이 세로로 서 있는 장애물에 서스펜드 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베이트 피시를 사냥 하기위해 수면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탑 워터 루어중에 비교적 간단하게 사용할수 있는 것이 버즈 베이트와 버징 그럽이다.
버즈 베이트나 버징 그럽을 사용할때는 캐스팅 횟수를 가능한 많이 하면 할수록 히트될 확률이 높아진다.
버즈 베이트와 버징 그럽을 사용할때는 우선 버즈 베이트를 먼저 사용하며 입질이 없을 때 버징 그럽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할수 있다. 버징 그럽은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바람과 수면의 파장이 심할 때 는 5인치,그렇지 않을 때 는 4인치가 적당 하다.
탑 워터 루어라고 해서 수면만 고집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의도적으로 버즈 베이트를 장애물에 충돌 시키거나 장애물 주변에서 폴링 시키거나 하는 변화있는 테크닉이 중요하다고 볼수 있다.
라인은 일반적으로 나일론 보다는 카본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훅셋에 용이하다.

7~8월
장마가 지나가고 햇살이 뜨거워 지는 이 시기의 배스는 활성도가 뚝 떨어 진다.
수온이 상승 하는 만큼 수중의 용존 산소량은 저하되며 배스의 움직임도 둔화 된다.
따라서 이 시기는 수온이 조금 이라도 낮은 장소를 선호하게 된다.
새물이 유입 되는 곳이나 그늘진곳 곶부리의 끝과 같이 물 흐름이 좋은 곳에 배스가 있다고 생각해야 된다. 하지만 수온이 다소 내려가는 아침과 저녁에 입질이 집중 되므로 이 시간을 놓쳐서는 안된다. 또한 아침과 저녁에는 탑 워터 루어가 효과적이라 할수 있으며 탑 워터 루어는 루어 로테이션이 생명이다.
한가지 루어로 효과가 없다면 즉시 다른 루어로 교체해야 되며 계속해서 몇번이고 시도해야 된다.
한 개의 루어로 다섯번 정도 같은 방법으로 사용해도 입질이 없다면 과감하게 다른 루어로 교체해야 한다.
1단계로 먼저 스틱 베이트를 사용해 본다. 수면에서 수직 방향으로 뜨는 것은 액션을 가하면 짧게 다이빙 하듯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며 처음 1 단계는 멈춤 없이 규칙적인 액션을 가하다가 2단계는 액션 사이에 정지 동작을 주는것이다. 정지 동작은 3~4회 움직인후 약 3초 정도 포즈를 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액션도 효과가 없다면 3단계로 바꾸어 본다.
3단계는 포터 로써 수면이 잔잔 하고 바람이 불지 않을때는 컵이 작은 포퍼로 바람이 불고 수면에 파장이 있을때는 컵이 큰 포퍼를 사용한다.
탑 워터 루어도 효과가 없을때에는 노 싱커 리그로 웜을 폴링 시켜 입질을 유도해 보자. 폴링 기법은 목표가 되는 장애물 지역에 유리하며 장애물 보다 다소 멀리 캐스팅 하여 폴링과 느린 드래깅 액션을 병행 하는 것이 좋다.

8~9월
호소가 고수온기를 지나 저기압 이나 태풍의 영향으로 수온이 하강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수온은 한번에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당분간은 여름 패턴을 연장시킨 것 처럼 된다. 9월 하순이 되면 수온이 현저히 내려가며 배스의 피딩 타임이 서서히 확산 된다.
일반적으로 8월 하순의 수온은 25°c 전,후 이며 9월 하순이 되면 20°c 전후까지 내려 간다.
이렇게 8월 하순 에서 9월 하순 까지는 수온의 변화가 커다는 것이다. 대략 추석을 전후한 시기부터 배스는 활성화 되고 행동 범위도 확대 된다.
수온이 하강하면 수중의 산소량도 증가 하여 배스의 활성도 또한 높아 지기 시작한다.
한여름 동안 수온이 낮은 지역을 선호하던 배스들은 수온이 전체적으로 낮아 지면서 행동 범위 또한 확대 되어진다. 하지만 이시기에도 여름 패턴을 염두에 두고 탐색해볼 필요가 있다. 배스가 행동 범위를 확장해 있다고 하지만 역시 스트럭처에 은신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수초 지대가 집중 공략의 대상이 되며 웜을 중심으로 공략하되 그중에서도 저킹 액션이 기준이 되므로 크기가 큰 스트레이트 솔트웜, 스트레이트 4인치,6인치의 컷 테일이 효과적 이다.
크기가 큰 스트레이트 웜은 웜의 무게가 무거워 노싱커 채비에 베이트 장비로도 사용할수 있다.
테일이 있는 웜을 저킹 액션으로 사용할 때에는 테일을 잘라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웜을 저킹 할 때 에는 웜 본래의 움직임을 충분히 발휘 할수 있도록 캐스팅 전에 가까이 캐스팅 하여 미리 움직여 보는 것이 좋다. 저킹 으로 입질이 없을 때 에는 다운샷 리그가 효과적이며 수초나 바위 위를 스위밍 시킬 때 효과가 좋다.
소프트 저크 베이트와 다운샷 리그 로도 입질이 없을 때 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텍사스 리그를 선택한다.
텍사스 리그의 경우 수초 위가 아니라 수초 속을 공략 해야 하는데 넓은 수초 지대에 단순히 캐스팅 하는 것이 아니라 수초 속에 있는 구멍과 수초 지대의 모서리를 타겟 으로 정하고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 이다.
수초지대를 텍사스 리그로 공략 할때는 싱커를 고정한 플로리다 리그가 효과적 이며 찌멈춤 고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9월~10월
8월 하순의 수온은 25°c 전후이다. 이것이 9월 하순이 되면서 20°c 전후 까지 내려가 배스들은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여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게 된다. 따라서 다른 시즌에 비하여 루어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게 된다. 특히 베이트 피시가 잘 붙는 수초지대,물이 유입되는 곳은 최상의 포인트 라고 할수 있다.
이 시기의 배스는 베이트 피시를 쫓는 경우가 많으며 얕은 곳에서 작은 물고기가 발견되면 그 부근에 배스가 있을 확률이 매우높다.
하지만 수온의 하강은 급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서서히 내려가며 수온 하강을 직접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는 9월 중순 이후라고 할수 있다.
먹이 활동이 왕성한 가을 배스는 수직적인 움직임 보다 수평적인 움직임에 더 좋은 반응을 보인다. 즉 웜이나 하드 베이트를 바텀 범핑 시키는 것 보다는 미노우를 수평으로 헤엄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웜으로 탐색하기 보다는 활성도를 채크 하는 의미에서 플러그를 탐색용 루어로 사용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미노우의 액션은 트위칭과 저킹 두가지 패턴이 있으며 활성도를 보기위해 저킹으로 다소 큰 액션을 연출해 보며 반응이 없으면 트위칭 으로 패턴을 바꾸면 된다. 또한 배스의 활성도에 맞추어 정지 시켜 주는 포즈 액션도 효과적이다.
크랭크 베이트의 액션은 기본적으로 단순한 릴링과 립을 바닥에 닿게 해 주는 것이 대표적인 액션 연출법 이다. 따라서 수심에 맞은 루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립이 제대로 바닥에 닿으면 그 느낌이 손으로 전달 되어 온다. 크랭크 베이트는 너무 빨리 감아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바닥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0월~11월
10월 하순에서 11월 하순 사이에는 턴오버 현상이 발생된다.
턴오버 현상은 수온이 18°c 전후가 되면 시작 되며 극단적으로 배스의 활성도가 떨어지게 되어 낚시가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된다.
턴오버가 일으나면 호수의 용존 산소량이 낮아지며 배스들은 산소가 풍부한 곳에 모여들게 된다. 새물이 유입되는 상류나 수중샘은 산소량이 풍부하고 먹이가 많아 배스와 베이트 피시가 모이는 장소가 된다. 또한 본류대 와 연결된 곶부리 에도 물 흐름이 좋아 산소가 공급되며 턴오버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배스가 모인다.
곶부리 중에서도 경사가 완만한 얕은 수심 쪽으로 연결 되는곳이 턴오버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다.
물의 흐름이 산소의 공급과 직결되기 때문에 취,배수구 주변이나 채널에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턴오버는 수온이 내려간 상층의 물이 비중이 높아 지면서 수온약층 이 붕괴되어 하층의 물과 뒤 섞이는 현상이다.
이 시기에는 봄철에 사용하던 스피너 베이트가 효과적이며 낮은 활성도 이므로 작은 사이즈의 스피너 베이트를 슬로우 롤링 기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블레이드는 탠덤 콜로라도 또는 인디아나 가 좋으며 탠덤 블레이드는 물의 저항이 작아도 블레이드의 회전이 좋아 슬로우 롤링에 적합하다.
이 시기의 배스들은 장애물에 매우 근접해 있으며 이것은 턴 오버의 영향으로 물이 나빠진 탓이며 조금이라도 물이 좋은 지역을 택해야 한다. 또한 수초나 교각등의 장애물을 타이트 하게 공략해야 한다.
스피너 베이트를 연안에서 리트리브할 경우 수심에 따라 로드의 방향을 바꾸어줄 필요가 있다. 우선 깊은 곳에서는 로드를 수평이나 좀더 아래로 하여 스피너 베이트를 깊이 가라앉혀 주며 얕은 곳에서는 로드를 세워 스피너 베이트를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11월~12월
이 시기의 배스들은 약간이라도 수온이 높거나 수온이 올라가기 쉬운곳을 좋아한다.
이러한 장소는 베이트 피시도 많으므로 당연히 좋은 포인트가 된다.
겨울 배스는 깊은 곳과 얕은 곳이 모두 공존하는 장소에 모이는 경향이 강하다. 피딩 타임에는 얕은 곳으로 올라 오지만 그 이외에는 수온이 안정된 깊은 곳에 있는 것이 기본 패턴이다.
바람을 막아 줄 수 있는 내만의 지형이 좋은 포인트 라고 할수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 배스의 활성도는 현저하게 낮아진다. 하지만 아직도 배스는 먹이 사냥을 하고 있으므로 공략하는 장소만 틀리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낚을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시즌에는 아침과 저녁이 피딩 타임이 되지만 이 시즌에는 한낮이 피딩 타임이 된다. 이것은 아침,저녁보다 한낮이 기온 또는 수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며 이 시기에는 우선 러버지그를 선택해 보는데 위드가드가 없는 풋볼 타입이 적합하며 3/8~1/4oz 가 적당하다고 볼수 있다. 또한 트레일러는 돼지 비계로 만든 포크 라이인드가 최고며 오일이나 집어력이 있는 포뮬러를 바르면 극도로 활성도가 낮은 배스 에게도 뛰어난 효과를 기대 할수 있다.
이 시기에 연안에서 러버지그를 사용한다면 3가지 액션을 생각할수 있다.
우선 바텀 범핑으로 이것은 로드를 수직으로 움직여 바닥에 짧게 튕겨주는 것으로 짧고 작게 튕겨주는 것이 좋다.
두번째는 리프트&폴 액션인데 로드를 위로 높이 들었다 떨어뜨리는 액션인데 루어를 수직으로 움직이게 해 주는 것이 목적이다. 1/4oz 정도의 가벼운 지그가 좋으며 가벼울수록 지그는 쉽게 떠 오른다.
세번째는 바닥을 느리게 끌어주는 액션으로 릴링 보다는 바닥에 있는 지그로 부터 바닥 느낌을 충분히 읽어 들이면서 최대한 느리게 끌어 줘야 한다.

12월~1월

겨울은 다른 시즌과 다르게 한마리의 배스를 잡기위해 충실해야 한다. 이때야말로 다른 시즌을 위한 훈련기 라고 볼수 있다.
배스의 활성도가 최저로 떨어져 수온이 조금이라도 높은 한정되고 일정한 장소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또한 움직인다 하더라도 매우 느리며 루어에 대한 반응도 매우 약하다.
배스는 동면을 하지않기 때문에 반드시 먹이 활동을 해야 한다 이 시기의 중요한 먹이는 빙어라고 할수 있다.
호수나 강계의 표면에 결빙만 없으면 배스 낚시는 가능하다.
겨울 배스 낚시 포인트는 햇빛이 장시간 비치는 곳과 파도가 없어 잔잔한 수면은 수온이 상승하게 된다. 호수 전채를 보면 북풍을 막아주는 산악지형으로 막힌 북서쪽 연안이며 만곡진 형태이면 더욱좋다. 물론 깊은 수심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태양열이 바닥에 닿는 1~3m 내외의 얕은 수심이 넓게 펼처진 평평한 지형도 배스가 겨울동안 선호 하는 장소이다. 이러한 장소에 갈대 육초 등이 있는 곳은 최상의 포인트라고 볼수 있으며 이들은 햇볕을 흡수할뿐 아니라 갈대 등이 썩으면서 열 에너지를 발산해 수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스초가 썩으면서 산소를 소비하여 용존 산소량은 낮아 지지만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배스 에게는 수온 상승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초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장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 이다. 수초가 살아 있다는 것은 수온이 높고 태양빛에 의한 광합성이 이루어 진다고 볼수 있으며 수초가 자라는 주위에는 바닥에서 솟는 용천수가 있으며 지하 용천수는 연중 동일한 수온을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그주위에 수초가 자라나게 해준다.
겨울 배스를 효과적으로 공략할수 있는 루어는 기본적으로 노싱커 리그와 풋볼 러버지그가 있고 한장소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다운샷 리그도 효과적 이다.
노싱커 리그의 사용은 로드를 수평으로 하여 최대한 천천히 끌어 테일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 이어야 한다.
캐롤라이나 리그의 경우 리더라인을 길게 하면 할수록 싱커뒤에 따라오는 웜은 바닥에 붙어 천천히 움직이게 된다.
다운샷 리그는 보통 시즌의 절반 이하의 액션을 연출 한다는 기분으로 쉐이킹과 움직임을 완전히 정지 시키는 스테이 액션이 효과적 이다. 다운샷 리그를 사용 할때는 싱커가 무거우면 웜의 액션이 빠르며 최대한 가벼운 싱커로 느린 액션을 연출해야 한다.

출처 : 지촌초39회
글쓴이 : 김성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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