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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상 초유의 낚시꾼, 41kg 세계 최대 잉어 1년 만에 다시 낚아

배스추적자 2007. 9. 23. 00:00

1년 전 39kg 무게의 잉어를 낚아 ‘세계 최대 잉어 낚시 기록’을 세운 낚시꾼이 1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잉어를 또 한 번 낚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5일 일간 더 선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영국 더비셔주에서 프로 골프 선수로 활동하는 35세의 게리 헤이그스는 최근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레인보우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던 도중 41kg 무게의 거대한 잉어를 낚았다.

헤이그스는 1년 전인 지난 해 12월 같은 장소에서 39kg 무게의 잉어를 낚아, 세계에서 가장 큰 잉어를 낚은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인데, 1년 만에 해이그스의 미끼에 걸린 물고기가 1년 전 그가 낚았던 같은 물고기라는 것.

낚시 전문가들은 같은 물고기를 1년 만에 다시 낚을 수 있는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고 설명했는데, 문제의 잉어는 헤이그스의 낚시 바늘에 걸린 지 1년 만에 다시 같은 사람에게 낚이는 불운을 맛봤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2005년 39kg의 몸무게를 자랑했던 초대형 잉어는 1년 동안 2kg 가까이 자랐는데, 1년 전 느꼈던 ‘손맛’을 다시 한 번 체험할 수 있어 무척이나 흥분되었다는 것이 ‘행운의 낚시꾼’ 헤이그스의 설명.

(사진 : 같은 사람의 낚시 바늘에 두 번이나 낚인 초대형 잉어의 모습(2005년 12월 헤이그스가 낚은 잉어))

김화영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출처 : 지촌초39회
글쓴이 : 김성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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