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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추적자 2007. 9. 22. 23:50

 

(1) 곶부리(Point) 지역

배스가 머무는 장소중에서 1년내내 변하지 않는 몇 개되지 않는 장소중 하나이다. 봄에는 산란처로 흩어지기 직전 배스가 모이는 장소로,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아침,저녁으로 피딩타임에 맞춰 먹이활동을 하는 장소로, 콜드프론트(Cold front)등 갑작스런 기후의 변화때 일시적으로 몸을 숨기는 장소로 년중 배스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장소이다.

루어의 선택
이곳에서 사용하는 루어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루어 전부가 통용되리만큼 광범위하다.
급작스런 기후의 변화가 있을때는 소형의 루어, 그외의 시간대에는 어떤크기, 어떤종류의 루어도 선택 가능하다.

 

(2) 절벽지역(Bluffs)

절벽은 대개 본류대에 있거나 본류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류대에서 배스낚시를 할 수 있는 극히 몇 안되는 장소중 하나이다.
이런 곳은 여름철에 그늘진 곳을 찾는 배스에게, 밤에는 달빛에 노출되기 싫어하는 배스에게, 베이트피시의 무리가 이동하는 통로로 사용되는 봄에는 먹이사냥을 나온 배스에게 유용한 장소를 제공한다.

루어의 선택
이런 곳의 배스는 수심3m 이내에 써스펜드하고 있으므로 떨어질때의 액션이 좋은 루어를 선택한다.
지그헤드 그럽, 지그, 크랭크베이트, 스피너베이트등이 유용하다.

 

(3) 지류(Creek)근처

배스낚시에 있어서 지류(Creek)라 함은 호수나 저수지가 생기기전에 흘렀던 강이나 수로(통칭하여 Channel이라고 함)로 이어져 흘렀던 조그만 수로 또는 시냇물을 말하며 호수가 만들어진 후의 본류(Open water), 지류(Arm)와는 구별된다.
배스낚시를 설명할때의 지류, 본류는 Creek과 Channel을 일컫는 말이며 Open water, Arm과는 전혀 관계되지 않으니 참고 바란다.
호수나 저수지가 생기기 전 이런 작은 지류들 속에는 배스의 먹이가 되는 베이트피시가 살고 있었으며 지류의 양쪽에는 바위, 나무등의 구조물들이 늘어서 있었다.
댐이나 제방에 의해 호소가 만들어진 후에도 이러한 지류속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으며 호소가 만들어지기 전처럼 베이트피시의 이동루트 역할을 하게 된다.
한가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류양쪽에 형성되었던 장애물에 배스가 머물고 있다는 것이고 이곳에 머무는 배스는 미끼에 빠르게 반응한다는 점이다.
지류는 호수로 흘러드는 계곡물 또는 시냇물과 연결되어 있으니 육안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루어의 선택
루어의 선택에 있어 생김새는 베이트피시의 형상이 필수적이고 주로 바닥층을 공략하도록 한다.
텍사스 리그, 캐롤라이나 리그, 스피너베이트, 크랭크베이트, 스프릿 샷 리그, 다운 샷 리그, 탑워터 루어등이 효과적이다.
탑워터 루어의 리트리브는 물가로부터 안쪽으로 하고 그밖의 루어의 리트리브 방향은 하류에서 상류쪽으로 한다.

 

(4)수중 봉우리(Hump)
수중에 솟아있는 봉우리는 수심이 급격히 낮아지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주변의 깊은 곳과 달리 햇빛이 도달할 수 있는 이유로 수초등이 자생한다.
수초가 자생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수중 봉우리는 물고기들의 이동중 잠시 쉬어가는 정거장 역할을 하거나 연안과 달리 주변의 소음이나 스트레스영역의 바깥에 위치하고 있음으로 인해 물고기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배스의 존재확률이 90%에 이른다.

루어의 선택
수중 봉우리 근처는 베이트피시를 노리는 배스가 잠복하고 있으므로 웜, 탑워터, 크랭크베이트, 스피너베이트등 여러 가지의 루어가 선택 가능하다.
루어의 색상은 물의 맑기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는데 맑을때는 밝고 투명한 계통의 색상, 보통일때는 약간 진한 계통의 색상을 선택한다.

(5) 급심지역(Drop off)
급심지역이라 함은 연안으로부터 완만한 경사로 내려오던 바닥이 갑자기 60˚ 이상 기울면서 급경사를 이룬 지역을 말하는데 다단계로 이루어진 논이나 밭이 그대로 물속에 잠겼을 경우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연안으로부터 첫 번째로 발생한 급심지역을 1차 급심지역, 두 번째로 발생한 지역을 2차 급심지역이라 부르며 3차이상의 급심지역은 배스낚시에 있어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전도현상(Turnover)이 일어나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의 기간을 제외하면 특별히 염두에 둘 필요가 없다.
1차 급심지역은 봄, 가을에 먹이사냥을 나온 배스가 머무는 지역으로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하고, 2차 급심지역은 여름철 뜨거운 수온을 피해 먹이사냥을 하는 배스가 머무는 지역이다.
물론 급심지역이 매우 길게 이어져 있음으로 해서 이곳을 모두 뒤지기엔 무리이고 이에 따라 급심지역에 나무나 바위등의 장애물이 있는 곳을 찾으면 배스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루어의 선택
1,2차 급심지역 모두 여러 가지 다양한 루어의 사용이 가능하나 떨어지는 액션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정상적인 리트리브에 의해 액션이 연출되는 기법을 사용하도록 한다.
할수만 있다면 배를 타고 연안쪽으로 캐스팅한 후 급심지역으로 리트리브하는 방법이 좋은데 이유는 먹이사냥에 나온 배스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이 급심지역 안쪽에서 연안쪽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며 먹이감이 멀리서 자기쪽으로 다가오는 것이 뒤쪽에서 앞쪽으로 지나가는 것보다 훨씬 빨리 눈에 띄기 때문이다.

 

(6) 바위지대(Rocks)
봄에는 산란장소로, 여름과 가을에는 피딩타임(Feeding time - 날이 밝을 무렵, 해가 질 무렵)에 틀림없이 배스가 머무는 곳이다.
가재나 달팽이등이 있어 배스의 먹이가 되어주며 지나가는 베이트피시를 공격하기에 적합한 매복장소가 된다.

루어의 선택
가재의 형상을 연출하는 지그&포크가 효과적이고 탑워터루어, 스피너베이트, 노싱커 웜등이 좋은 선택이다.
지그&피그는 떨어지는 액션위주의 폴링기법보다 가재가 도망치는 모습을 연출하는 호핑(Hopping)기법의 리트리브를 하도록 한다.
때로는 바닥에 부딪치는 지깅 스푼도 위력을 발휘하는데 바닥걸림을 각오해야 하는게 흠이다.

(7) 기타
위에 열거한 것 말고도 제방, 수몰가옥등 장애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배스가 있다고 보면 된다.
초보자에서 중급자에 이르기까지는 이러한 장소를 차례로 탐색하는 방법이 유리할 것이다.
그렇지만 소위 프로 또는 전문가정도에 이르기 위해서는 이러한 장소를 나열식으로 탐색하기 보다는 수온의 변화, 음력과의 관계, 태양과의 관계, pH 급변층(Breakline), 물의 색, 급격한 기후의 변화, 용존산소와의 관계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시즌별 패턴에 맞춰 낚시장소를 선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밑걸림
그리고 챔질은 처음 고기를 한마리 잡기전까지 파악하기가 곤란하죠. 그렇죠? 밑걸림인지 입질인지... 활성도 좋을때는 배스가 루어를 물고 확 째집니다. 째진다는 말은 루어를 물고 확 도망간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을때는 루어를 물고 가만히 있기도 하고 릴링을 하는데로 그냥 서서히 따라옵니다.

루어낚시할때 최대의 난제인 밑걸림을 피하려면...
삼발 훅 대신 언더리그용 바늘을 다시면 조과에 영향없이 밑걸림 방지됩니다.

당연히 바늘이 하나면 밑걸림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수심별 루어선택

얕은곳 : 프로팅 타입의 플러그 종류

중간 : 스피너베이트, 다운샷,언더리그 등

깊은곳 : skirted twin tail grub ,스푼등이 있습니다.

입질을 파악하려면 최대한 대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손끝에 조금이라도 '탁' 하는 느낌이 있을때 살짝 튕기듯 약한 챔질을 합니다. 헛챔질이거나 밑걸림이었을때는 다시 서서히 릴링을 합니다.  다양한 액션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채비에 따라 액션도 다르고 로드의 종류에 따라 또 달라지고 액션은 한가지 루어를 100사람이 쓰면 100가지 액션이 나옵니다. 그만큼 개성에 의해 연출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보통 미듐라이트 로드는 웜채비가 적정한데 무거운 스피너베이트나 미노우를 사용할때 적절하지 않은 액션이 나오는게 그 예입니다.
끝.

출처 : 지촌초39회
글쓴이 : 김성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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