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스크랩] 배스, 쏘가리 루어장비와 채비

배스추적자 2007. 9. 22. 23:44

<배스, 쏘가리 루어장비와 채비>

쏘가리낚시는 달밤(초저녁과 새벽)에도 행해지는데, 이 때는 야광웜이나 반짝이 웜을 주로 쓰며, 랜턴이나 방충제 준비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웜에는 16분의 1온스(1.7g), 8분의 1온스(3.5g), 4분의 1온스(7g) 정도의 지그헤드 바늘을 끼워서 쓰는데, 여느 바늘에 종모양의 웜싱커 또는 구멍봉돌이나 조개봉돌을 쓰기도 한다.
수온이 낮은 초봄이나 늦가을에는 바지장화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넘어지면 속에 물이 들어가서 일어설 수 없어 위험하므로 반드시 허리띠를 매야 한다.
또한 물속에서는 수세미와 같은 밀창이 부착된 게류화를 신고, 허리에는 뒷줄이 달린 뜰채를 찬다.
낚는법 (루어낚시)
쏘가리 포인트는 느린 여울의 큰 돌 주변, 소머리나 여울턱의 장애물(넘어진 고사목, 복잡한 바위돌)주변 등 은신처가 있는 변화 있는 곳에 형성된다.
그러나 하상이 밋밋하게 하나로 이루어진 바위에는 포인트가 형성되지 않는다.
쏘가리는 스푼이나 웜 등의 루어를 먹이로 속아서 덮치기도 하지만 배타심이나 투쟁심 또한 호기심으로도 덤비기도 한다.
그러나 대형급들은 경게심이나 근착성이 강해서 자기영역(바위틈, 돌틉, 고사목 틈)을 침범하는 짧은 구역(2~3m) 만 공격하므로, 루어의 릴링은 물살도 감안해서 완속도를 조절하면서 액션도 인위적으로 연출하여야 한다.
그리고 다소 깊은 포인트에서의 릴링은 루어가 포인트권을 벗어났더라고 끝까지(발알까지) 공들여서 릴링해야 한다.
대형급들 중에는 루어를 의심스럽게 간격을 두고 쫓아오다가 막판에 왈칵 달려드는 것들도 있다.
루어의 선택은 여울에서는 스푼푼이나 스피너, 댐에서는 웜이나 이미테이션이 잘 듣는다.
걸려든 쏘가리는 물가에 가까워지면 한 두번 역주하는데, 이 때에 주춤하거나 늦춰주면 엷은 입술이 찢어지면서 (바늘구멍이 넓어져서) 빠져나가는 예가 허다하므로 뜰채로 떠내야 한다.
느릿매에서는 장애물이 없는 곳으로 끌어올린다.

배스의 특성
- 서식지 : 전국의 호수, 연못, 조용한 강
(세계적으로 배스의 종류는 7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한종류(라지마우스 배스)만
분포되어 있다.)

- 특성 : 따뜻한 물을 좋아하고 염분에 강하다.

- 먹이 : 물고기, 개구리, 수중곤충

- 특징 : 양쪽 면을 따라 넓고 연속적인 검은 줄무늬를 가진 푸른 빛을 띄는 몸체를 가짐.
복부는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한다. 등지느러미는 가시로 된 부분과 부드러운 부분으로 나뉜다. 한편 아래턱은 금빛의 눈 뒷부분까지 이어져 있으며 보통 삼년만에
40cm(16 inches)까지 자란다.
배스의 눈은 돌출되어 있어 매우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시야각은 약 270도 정도 라고 합니다. 여러방향을 또한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배스의 시각 각도를 생각하여 루어를 움직여야 합니다.
배스의 시력을 수치화한다면 0.25~0.07정도라고 하는데 물속 환경에서는 사람보다는 월등한 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명한 물뿐만 아니라 다소 흐린 불투명한 물속에서도 잘 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물빛이 녹색일때보다 갈색에 가까울수록 시계가 제한되며 적색 환경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배스가 볼 수 있는 거리는 5m 정도 이지만 루어의 움직임과 관련해 충분히 잘 볼 수 있는 거리는 2m 이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색 감각은 먹이대상을 구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론적으론 배스는 더 세분화되고 발달된 색 감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쏘가리 낚시 해법
1) 상황 별 주위 변화에 대처 하자
2) 쏘가리 낚시에서 수위 변화는 영향을 많이 차지 할거라 생각을 많이 할겄이다
하지만 쏘가리 낙시에선 수위 변화는 중요한 사항은 못 된다. 강의 경우는 수량의 따라 포인트 변화가 크게 나타난다. 초기 수량이 불어날경우 여울 머리 물살이 센곳으로 몰려있다가
이후 수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여울이 다소 수그러드는 곳 (여울 꼬리)가 포인트가된다
그해 가뭄이 심하여 수량이 줄어든 상태라면 다소 수심 깊은 소(沼) 주변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 수위 변동 등의 환경 변화에 대처 할수있는 능력이 조과를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겄이다
3) 쏘가리 습성을 잘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
쏘가리는 한 낮 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 먹이 사냥을 위해 활발히 활동을 한다
댐이나 강 에서 루어 낚시를 하다보면 쏘가리를 상면 할겄이다
단 경계심이 더 강해질뿐 먹이 활동을 하지 않는 겄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겨울철 또한 먹이 사냥을 위해 이동을 하며 수위 변화와 수온 변화의따라 자리를 이동한다
쏘가리는 주변 환경의 적응하며 살아 간다는 뜻이다
겨울철 쏘가리를 잡아보면 위 속에 작은 치어가 들어 있다 또 겨울철에 잡힌 쏘가리는 체온이 물 온도 보다 차가운걸 느낄수 있다
즉 겨울철 수온이 내려가면 체온또한 같이 내려가 체온 저하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주는 겄이다
겨울철 쏘가리는 활동 범위와 먹이 사냥을 위한 시간 대가 불 규칙 하며 적을 뿐이다
(예: 2002년 1월에 충주에서 연안에 나와있는 쏘가리을 확인 한적이 있으며 금강 상류 에서 12월에 쏘가리를 잡은 적이 있다)
여러 종류의 자료를 보면 겨울철 쏘가리 루어낚시는 가능 하다는 이야기다
3) 먹이 고기를 잘 살펴라
어식어들은 항상 먹이 고기를 따라 다닌다
주변의 먹이 고기의 변화를 살펴 볼수 있는 지해가 필요하다
먹이고기의 이상한 행동이나 상처입은 녀석들이 있는지 어떤 형태의 먹이 고기들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그 먹이 고기의 움직임 과 흡사 하게 루어 의 액션 을 주려고 노력 해야 한다
웜의 색은 특별히 구분 할 필요는 없다
색을 구분 지며 편견을 가진다면 사람의 눈으로 보기 때문이다
물론 전혀 색을 구분하여 사용 않하는것은 아니다
주변 환경을 고려 하여 명암이 밝은 것과 어두운 것을 구분 지을뿐이다
여울에서는 구지 색을 가릴 필요성은 없다
여울의 쏘가리는 경계심이 약하고 먹이 활동을 활발히 한다 구지 색을 가릴 필요는 없으며 꼬리의 움직임이 좋은 것이면 무난하다
달이 떠 있거나 낮 의 쏘가리 낚시는 그림자를 조심 해야한다 그림자가 물에 비취지않게 이동및 낚시를 해야한다
아무리 좋은 포인트라해도 달이나 해를 등지면 좋은 포인트가 될수없다 그림자가 바귈때까지 다른곳에서 낚시를 하다 이동 해 오는것이 바람직 할것이다
4) 전용 장비가 쏘가리 낚시의 기술을 향상 시킨다
쏘가리 낚시장비는 여타 다른 낚시장비에 비해 단순하다. 단순하다는것은 그만큼 감각 낚시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초보자 라 해서 아무런 장비나 사용 할 경우 루어의 액션.캐스팅거리 손감각 등…..
감각 낚시의 큰 방해 요소가되여 조과을 올리는데 큰 방해 요소로 작용을 한다. 어느 분야에서건 최고의 명장은 최고의 도구를 사용한다. 문론 초보자가 처음부터 최고의 도구를 사용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적어도 전용 장비를 사용 하는것이 쏘가리 낚시를 좀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겄이다
<초록물고기 출저>


<어프로치의 중요성>
어프로치(approach)가 뭔가하고 사전을 찾아보니..."접근"이라는 뜻이더군요^^
그렇담 배스낚시에서는 포인트 진입시 무언가 중요하다란 말인데...그 무언가란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정숙이겠죠? 그리고 배스의 시각은 사람보다 매우 뛰어나다 하니까...옷색깔의 중요성도 당연히 물색이나 자연색으로 입어야한다는 논리도 자연히 나올테고요...^^
이번건은 매우 쉬운 주제였습니다^^...배스낚시를 하며 포인트 진입시에는 가급적 조용히 해야하고...옷 색깔도 좀 신경쓰고...얕은 연안 공략시에는 몸을 숙이던가 아님 앉아서 액션을 줘라는 말이었습니다.
이상임다.^^....라고 끝내자니 왠지 좀 저역시 허전하네요^^. 그래서 그간 짧은 낚시경험을 토대로...제목과 관련된 글을 좀 더 쓰고자 합니다.
최근에 와서는 매년 수차례씩 각종 아마추어 배스낚시대회가 열리더군요. 그리고 그에 호응하듯 많은 분들이 참가를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고요. 근데 여기서 재미난 사실은 대부분 대회결과를 보면(물론 현장에서가 아닌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빽빽히 서서 서로 자리를 나눠가며 열심히 낚시를 했건만 의외로 올라오는 배스의 수는 적다는 겁니다. 그리고 대게 대회에서 큰상을 받는 분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대회 시작과 동시에 올린 배스가 그날의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점입니다.
이는 배스낚시에서 조과와 소란은 반비례한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선 이를 감수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개인출조나 몇몇이 어울려 동행출조하는 경우에선 가급적 조용히 낚시를 하는 것이 여러분의 조과를 향상시키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생각합니다.
그런데...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를 통해 내가 시간을 벌었다는 생각을 하세요. 절대 그가배스낚시에선 이를 역이용한 팁이 하나 있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흔히 목격할 수 있는 현상인데...사실 한두번이상 출조한 낚시터에선 내가 생각한 포인트가 있기 마련이고...그런 포인트는 역시 나말고 다른 이도 그걸 알고 있다는 거죠. 실례로 모처럼 찾아간 낚시터에 도착하니까 안타깝게도 내가 생각했던 포인트에 누군가 먼저 낚시를 즐기고 있다면 무척 당혹스러워질겁니다. 그러나 이제는 꼭 그렇게만 생각하실  내가 생각한 포인트를 망쳐논다 생각치 마시고요.^^

좀더 상술하면...낚시를 갔는데 누군가 내가 생각한 포인트에서 배스를 못 낚고 있다면 그의 채비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그러면 일단 답이 나옵니다. 즉 그가 나중 자리를 옮긴다면 난 그 자리에서 그와 다른 채비를 하면 되는거죠. 물론 말은 쉽지만 사실 그에 따른 판단은 배서의 몫이며 그의 역량입니다. 그런데 전 여러분께 도움을 드리고자 쓴 글인데..혹 여러분이 정말 초보이기에 채비를 바꾸라는 저의 조언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 하실지도 모르겠네요...그렇담 최소한 이렇게라도 해보세요. 여러분이 그 자리를 포인트라 생각했다면 예전 어느 특정채비로 재미를 봤었을겁니다. 그걸 스플릿샷이라 해두죠. 그런데 누군가 그 자리서...그도 똑같이 스플릿샷을 사용했고..그리고 그가 별로 재미를 못 본 거 같다면 최소한 여러분은 동채비를 사용하되 그와는 다른 패턴의 웜(어필이냐 내추얼이냐...정보판에서 검색해보세요^^)을 사용해 보시라는 겁니다. 그런데도 혹 반응이 없다면 그날은 다른 채비를 쓰는게 현명하겠죠?(최악의 활성도에선 다운샷으로 그래도 아님 노싱커로^^)그러니 먼저 자리를 선점했던 사람의 채비와 그에 따른 조과를 파악하는 일은 그는 당일 여러분의 배스낚시 패턴을 읽게 도와준 고마운 사람이라 생각하는게 현명하다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론 제가 낚시를 가르치고 싶은 배스낚시 입문자와 동행출조할시에는 저는 주로 스피너베이트를 달고 그에게는 웜(채비는 상황에 따라 유동)을 달아줍니다. 그리고 제가 먼저 탐색을 시도한뒤 한두번 입질을 받은 자리에다 그에게 웜을 던지라고 지시합니다. 이러면 히트 확률이 매우 높아지겠죠?^^
그런데 저역시 입질을 받지 못했다면...그리고 당일 활성도가 무지 않좋다 판단이 된다면...그래도 전 스피너베이트를 계속 던집니다. 그에겐 다운샷을 달아주고요...확실한건 제가 열심히 던지고 감았던 행위만큼...제 옆사람의 웜에 반응하는 배스의 입질 빈도수가 높아진다는 거죠. 결국 배스도 입질을 키울 수가 있다는 말이며...여러분이 낚시터에 가서 누군가 좋은 자리에서 꽝을 치고 있다면...그는 나를 위해 배스들의 입질만 키워주고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세요. 그러면 배스낚시가 더욱 즐거워질겁니다.
배스의 감각은 우선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이 있겠지요.
이런 5감은 우리 사람들도 가지고 있는것이지요..
여기에 한가지 더 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있는 측선에서 느끼는
감각이 있을겁니다.


이 감각들을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지요.
우선 측선에서 느끼는 감각입니다.
배스 뿐만아니라 다른 모든 물고기에게 있어 측선은 아주 중요한 감각기관 이지요.
배스는 이 측선으로 물속의 모든 상황을 판단 한다고 합니다.
측선으로 물의 온도, 산성도, 물속의 진동, 심지어 물 밖의 상황인 기압이나 날씨,
주위에 있는 다른 물고기의 상태 까지도 느낀다고 하니 우리 인간들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감각이 아닐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배스가 자신의 주위에 무언가 있다고 느끼는 첫번째 감각이 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루어를 투척해서 일단 물속에 입수가 되면 그 루어가 일으키는 물 속에서의
움직임으로 인해 미세한 진동이 일어나겠지요.
리트리브 할 때도 그럴거구요...
이러한 물속의 변화를 배스는 측선으로 느끼고 흥미를 갖기 시작합니다.
물고기는 병이 들었거나 죽어갈때에는 특유의 진동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우리의 첨단 프레데터 배스는 이런 진동을 측선으로 느끼고 절대로 놓치지 않지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루어는 어떤 형태이던 진동을 일으키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플러그 종류는 물론이고 소프트 플라스틱 웜 종류까지도 다 그렇지요.
우리는 이런 자연스런 진동에 우리가 할 수있는 테크닉을 총 동원한 액션을 통해
루어가 죽어가는 물고기나 다른 손쉬운 먹이감이라고 배스가 인식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지요...
일단 배스의 측선을 자극해서 배스의 흥미를 끄는데 성공한다고 칩시다.
그럼 배스는 루어쪽으로 머리를 돌리겠지요.
그다음 쓰는 감각이 시각과 청각일겁니다.
배스는 보통 일반적인 탁도의 물에서 약 3m 정도를 정확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소리는 훨씬 먼 곳까지 들을 수 있구요.
배스는 색깔도 구분할 줄 알지요.
명암은 사람보다 약 세 배정도를 더 잘 본다고 합니다.
즉 어두울때도 우리보다 훨씬 잘 본다는 얘기지요...
배스는 우선 우리가 던진 루어가 무언지 살피겠지요.
눈앞에서 얼쩡거리는 루어를 유심히 주시하고 있다가 먹이감이라고 판단이 되면
좀더 가까이 접근을 해서 기회를 노릴겁니다.
그때 우리는 루어를 조금씩 움직이고 있을겁니다.
루어를 멈추고 있다가 갑자기 움직여주면 먹이가 도망가는줄 알고 일단 덥썩 물어보겠지요...
<배스의 감각>
이때 사용하는 감각이 촉각과 미각일겁니다.
배스는 주둥이 부분의 감각이 아주 발달해 있다고 합니다.
배스는 손 대신에 주둥이로 물건을 만져본다고 할수 있지요.
일단은 루어를 입에 물고 그것이 먹을 수 있는것인지 만져볼겁니다.
이럴때 우리는 투둑 하는 첫번째 입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스가 일단 물어보고 감각을 느끼고 아니다 싶어 다시 뱉어낼 때까지의 시간이
불과 0.5초도 안걸린다고 합니다.
루어를 움직여주는 동안 무언가에 툭 걸리는 느낌이 있을때 우리가 혹시 바닥 걸림이라고
생각 했을때 그게 실제로는 배스가 루어를 물었다 뱉어버리는 동작일 가능성도 많을겁니다.
우리가 웜을 쓸 경우 웜의 재질이나 구조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배스가 일단 물어보고 이물감을 최대한 느끼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죠.
냄새나 맛이 첨가되어있다면 금상 첨화이겠지요...
여기서 배스가 먹이를 먹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죠.
물고기의 먹이를 먹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가지는 물과 함께 훅 빨아들여 삼키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입으로 물어서 제압한 후 삼키는 방법이지요.
배스가 웜을 삼킬때는 보통 물과함께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먹게됩니다.
일반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없는 먹이를 먹을때 쓰는 방법이죠.
예를 들면 지렁이나 새우, 가재, 수생 곤충 들이 있겠지요.
또 한가지 방법인 입으로 물어서 먹는 경우는 보통 작은 물고기 종류를 사냥할 때 쓰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미노우 플러그나 스피너 베이트를 쓸 때가 이에 해당 됩니다.
이럴때 입질은 대체로 퍽 하는 강한 입질의 느낌이 있게 되지요.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작은 물고기를 쫒아와서 기회가 되었을때 덥석 물어서는 방향을 휙
돌리기 때문에 웜 종류의 입질 보다는 훨씬 와일드한 입질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웜 낚시를 할 때 입질이 몇번 투둑 있은 후에 챔질을 해보면 훅킹이 되질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러한 먹이를 먹는 방법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물속에 어떤 작은 물건이 떠 있을때 그것을 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물 때문에 잡기가
힘든 경우가 종종 있을겁니다.
빠르게 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잡기가 힘들게 되지요.
이처럼 배스가 웜을 물과 함께 훅 빨아들였을때 웜은 물 속에 떠있게 됩니다.
배스가 루어를 빨아들이고 입을 채 닫지 못했을때 우리가 챔질을 해 버리면 그 루어는
도로 휙 빠져 나오게 되겠지요...
결국에는 헛 챔질이 되어버리겠지요....
입질이 있은 후 라인의 흐름을 잘 주시해야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배스가 루어를 먹이라 단정하고 완전히 먹어주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는 없겠죠...
<서스펜드 배스 공략법>
배스낚시를 하다보면 "오늘은 배스가 서스펜드 상태라서 낚시가 어려워" 라는 말을 듣곤 한다. 그러면 초보자들은 단어의 뜻만 이해해서 일단 배스가 중층에 있나보다 생각할지 모르겠으나...그게 아니라 서스펜드란 배스가 무언가의 영향(용존산소의 결핍, 수온과 날씨 등)으로 아무튼 먹이사냥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마치 넋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있는 상태를 말한다.
자고로 초원에서 사자가 자신의 모습을 그냥 드러낼 때는 주변의 먹이동물들이 안심하고 자신들의 생활을 하는 것처럼, 배스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때는 일단 먹이사냥에는 전혀 염두를 두고 있지 않다고 보아도 된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 누군가? 만물의 영장이라 하지 않나? 우리 인간은 절대로 자연을 자연 그대로 두고 살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런 서스펜드 상태의 배스를 공략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고...나름대로 이론 정립이 이루어졌다.
그렇담 그 답이 뭘까? 무척 궁금하리라 생각하겠지만...어차피 난 책에 있는 내용과는 다른 나만의 철학으로 글을 쓰려하기에 다른 각도로 여러분의 이해를 도우려 한다.
사람과 비유해보자. 만약 어떤 사람이 무기력한 상태에 있다거나 또는 사는게 힘들어 사람들과 말도 하기 싫어한다 가정해보자. 그런데 나는 그런 사람에게 자동차를 팔아야 한다고 역시 가정해보자. 당장에 "이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거다. 그러면서 "차라리 딴데가서 내 차를 살 사람을 찾는게 낫지" 라는 생각도....
그렇다. 서스펜드 상태의 배스를 잡기위한 배서의 입장은 위 자동차세일즈맨과 입장이 비슷하다. 그래서 여러분은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내 눈 앞에 있는...그렇지만 무기력한 배스를 공략하는 거보다 차라리 힘차고 활기찬 배스를 새롭게 찾아나서는게 나을 수도 있고...만약 당신이 걷기를 싫어하는 무척 게으르지만 다행히도 무언가에 집요한데가 있는 배서라면...계속 그를 설득시켜야만 한다.
어떻게? 배스를 짜증나게 하면 된다.^^어차피 무기력하고 암 생각없는 배스기에 사람이 있건 없건...내 눈앞에 먹이가 지나가던 말던...별 관심없어 하는 놈이지만...계속 자극을 시키다가 나중 녀석을 깜짝 놀라게 하는 수법(플러그류의 리액션)을 쓰면 된다. 아님 입속에 넣어주던가(느린 폴링이 가능한 웜)....
결론을 내리면...서스펜드 배스를 공략하는 일은 정말 힘들고 많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하지만 산란을 조금전 마친 배스를 낚는 것보다는 훨씬 쉽다. 왜냐? 그건 불가능에 도전하는 일이기에...하지만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간은 늘 있다. 그게 어쩜 당신이 될지도...
-태클
<로드선택에서 생겨나는 배스낚시>
배스낚시대의 종류는 크게 스피닝대와 베이트대로 구분한다. 그리고 원피스(1절대)와 투피스(2절대)로 나뉘는데 초보자의 경우 보관 및 이동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투피스를 선택하고, 다루기가 쉽다는 이유에서 스피닝대를 많이 쓰게 되는데 배스낚시를 더욱 즐기기 위해서는 스피닝과 베이트 모두 다룰 수 있어야 하며, 배스낚시 하다 보면, 결국 원피스로 가게 된다. 배스 낚시대의 분류와 선택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어렵다. 우선적으로 낚시대의 휨새

(TAPER)와 강도(POWER)에 대해 알아보자
1.휨새(TAPER)
낚싯대의 휨새는 낚싯대 전체의 길이를 10등분하여 하단부와 상단부의 대칭 비율에 따라 크게 패스트(Fast), 모데라토(Moderato), 슬로우(Slow)의 3가지로 구분한다.


◈패스트 테이퍼(Fast taper)
하단부(butt)기준 끝부분(tip)이 휘는 비율이 7:3 정도의 낚싯대를 말한다. 웜채비처럼 미세한 입질 파악을 해야하는 섬세한 낚시에 적합하고 정확한 지점에 채비 투척을 요하는 상황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먼 거리를 던질 때는 부적절한 편이고, 지그헤드•텍사스리그 채비 등에 많이 사용하나, 기본 장비를 다 갖춘 중급이상의 낚시인에게 적합하다.


◈모데라토 테이퍼(Moderato taper)
하드베이트(플러그 종류)와 끌어주기 기법의 웜채비에 주로 사용되는 낚싯대이며 6:4 정도의 휘는 비율을 가진 낚싯대이다. 배스가 입질할 때는 먹이로부터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강하게 흡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흡입시 낚싯대 팁이 자연스레 휘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챔질도 정확히 할 수 있는 매우 보편적인 휨새의 낚싯대이다.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루어가 많아 여러가지 장점을 고루 갖춘 휨새이다. 초보자가 처음 장비를 갖출 때 권장할만 하며, 스피너 베이트•크랭크베이트• 미노우•스플릿 샷 채비 등에 적합하다. 그렇다고 스피닝 낚시대 하나로 모두 커버한다는 뜻은 아님.


◈슬로우 테이퍼(Slow taper)
낚싯대의 아랫부분(butt)부터 부드럽게 휘는 낚싯대를 가리키며 5:5 내지 4:6 비율의 낚싯대이다. 가장 큰 장점은 허리 부위(med section)의 큰 스트로크로 인하여 먼 거리 캐스팅이 가능한 것이다. 가장 큰 단점은 큰 고기가 걸려들었을 때 제어하는데 다소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탑 워터 루어(포퍼•펜슬베이트•소프트 져크 베이트)의 현란한 움직임인 워킹더독(waking the dog)액션 연출에 최적의 휨새이다. 타이니 미노우(5cm내외의 미노우)•플로팅 미노우 등 주로 라이트 플러깅과 노싱커 웜 채비에 사용되는 적응폭이 넓은 휨새로써 요즘 유행하는 피네스 피싱에 적합하다.
2.강도(Power)
일반적으로 울트라라이트∼헤비까지 6단계로 구분하여 사용 루어와 라인(줄)의 무게 허용한계치를 표시한 것이다. 휨새와 함께 낚싯대의 용도를(루어에 대한)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표시이다. 쉽게 말해 휨새는 사용하는 루어의 기법을 제어하는 기준이고, 강도는 사용 루어와 라인의 무게를 결정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강도를 액션(Action)으로 표시하는데 이는 그렇지 않다. 아래 각 낚시대별로 사용하는 루어나 기법을 참고로 낚시대에 대한 이해를 다졌으면 한다.
UL(울트라라이트) 스피너를 이용하는 계류에 주로 사용
L(라이트) 언더리그나 지그헤드1/4이하로 섬세한 기법
ML(미디움라이트) 작은 웜이나 스플릿 샷, 탑워터 등 사용
M(미디움) 1/4oz스피너베이트, 각종 웜 등 다용도로 사용가능
MH(미디움헤비) 장애물 지역에서 지그나 웜, 3/8oz스피너베이트 사용
H(헤비) 장애물 지역에서 지그나 웜, 3/8oz이상 스피너베이트 사용
<베이트 캐스팅릴이 정말로 필요한 이유>
베이트 캐스팅릴(이하 베이트릴)은 배서라면 누구나 한개정도는 소지하고 있으며 또는 사용을 희망할 것이다. 베이트릴은 스피닝릴과 비교해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며, 먼저 단점을 이야기 한다면 일단은 스피닝릴에 비해 사용이 첨에는 어렵고 스피닝과 비슷한 가격대에선 무게가 더 나간다. 그리고 또 생각해보면 핸들이 고정되어 선택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있고, 결정적으로 비거리가 스피닝릴에 비해 짧다는 점 등이 있으나, 사실 이런 사항들은 시간과 연습이 거의 해결해 준다.
그렇담 베이트릴의 장점을 생각해보면, 먼저 스피닝릴에 비해 정확한 캐스팅이 가능하며, 조력이 우수해 어떤 장소에서 어떤 배스와의 싸움에서도 자신이 생기게 된다. 아울러 조작법도 간편해서 속전속결로도 으뜸이라 할만하다.
개인적으론 베이트릴을 매우 애용하고 있으며...혹자들은 흔히 말하는 피네스피싱에는 스피닝만 써야 한다고 말을 하나, 난 여기에 절대 부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배스낚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피네스피싱이 우리가 생각하는 4파운드라인에 3인치 슬러고를 노싱커로 캐스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낚시선생님의 Q&A게시판에서 "피네스"란 단어를 검색하면 도움이 됨) 즉 나의 경우 노싱커로 피네스피싱을 원할 경우 같은 3~4인치 웜이라 하더라도 솔트(소금)가 들어가 약간 비중이 있는 웜으로 스피닝보다 훨씬 더 정교하며 더 나은 비거리를 만들어 배스를 유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스피닝에만 써야 하는 루어는 절대 없으며, 모든 건 배서의 능력이기에 앞으로 여러분은 "이 루어는 스피닝에만 써야 하는거야" 라고 후배배서에게 말하기 않기를 희망한다. 대신 "이 루어는 아직은 너와 나한테는 스피닝이 편해"라고 말하기를...
결론을 내면 배스낚시에서 베이트릴은 반드시 그 사용이 능숙할 때까지 연습을 거듭해야만 하며, 더 즐거운 배스낚시가 이루어지게 하는 수단이다.

백러쉬
베이트릴을 첨 대하는 배서라면 반드시 치뤄야 할 홍역과 같은 이름이다. 그러나 홍역은 지나고 나면 잊혀지는 법. 그리 두려운 대상도 아니고...이 글을 쓰고 있는 나역시 지금도 가끔 백러쉬를 경험하긴 하지만 별 신경도 안쓰고...아무렇지 않은 듯 라인을 정돈한다.
백러쉬란 베이트릴의 특성상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릴 안에 있는 스풀(라인을 감는 통)이 역회전시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만약 당신이 첨 베이트릴을 접하는 배서라면 일단 두가지 캐스팅법을 익힌 후 베이트릴로 응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캐스팅 법을 습득하길 바란다.
먼저, 오버헤드캐스팅을 해야 하는데...일단 처음엔 스푼을 달아 연습을 하면 쉽게 익힐 수 있다.(보통 10분) 그 순서는 아래와 같다.
1.세팅한 베이트장비에 스푼을 달되 트레블훅에 달려있는 플라스틱 카버는 그냥 둔다.
2.똑바로 선 자세에서 대를 지면과 수평으로 하되 베이트릴 클러치를 눌렀을 경우 스푼이 거의 정지 상태가 되거나 또는 대를 톡톡 털었을 때 스푼이 내려왔다 멈추었다 할 정도로 브레이크 조정을 해야한다.(물론 능숙해지면 이러지는 않는다)
3.베이트릴의 스풀이 하늘을 향하게 하는게 아니라 릴을 잡은 손목을 왼쪽으로 90도 각도로 틀어서 스풀이 왼편을 향하게 해야 한다.(매우 중요함)
4.똑바로 선 자세에서 대를 적당량 뒤로 한다. 그리고 전방을 향해 캐스팅을 하면 되는데...이 때 딱 두가지의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손목에 스냅을 주면 안된다. 첨에는 반드시라 할 만큼 대의 원심력으로만 캐스팅을 해야 하며, 둘째 스풀을 잡은 엄지 손가락을 놓는 시점은 내가 선 각도를 90도라 하고 그 눈앞을 80도 내 머리뒤를 100도라 하면...스풀을 놓는 시점은 100~90도 사이에서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좀더 안정적인 캐스팅이 된다.(말로 설명하려니 참 어려움)
둘째, 사이드캐스팅을 하는 방법은 물가에 서 있는 자신의 몸을 우향우 한 상태에서 낚시대는 지면과 수평하게 하고 앞 뒤로 살살 반동을 주다가 캐스팅을 하면 되는데...여기서도 주의 사항은 위 오버헤드캐스팅에서는 스풀의 위치가 하늘을 향하지 않고 왼편을 향했지만....사이드캐스팅에서는 스풀이 하늘로 향하게 하면 된다. 그리고 역시 스풀을 잡은 엄지 손가락을 놓는 시점은 릴이 내 배꼽을 지나치기 전에 놓으면 된다.
사이드캐스팅은 오버헤드보다 좀더 쉽게 익힐 수 있으며...백러쉬도 덜 하며, 비거리(캐스팅 거리)도 더 나오는게 사실이나...결정적으로 베이트릴의 가장 장점인 정확한 캐스팅을 제대로 이루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사이드캐스팅은 그 단점을 알고 사용해야 한다.
사실 베이트릴의 사용법은 현장에서 선배배서에게 한 20여분만 지도받으면 이내 익힐 수 있는 것이다. 위에 적은 거처럼 내가 나름대로 열심히 써 놓고도 왠지 불안한 글들이 혹시 여러분에게 베이트릴에 대한 두려움만 더 가중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결론을 내면 베이트릴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먼저 릴을 구입해서 몇번의 시행착오만 감수한다면...지금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스피닝릴보다 더 많은 매력을 느낄 것이 분명하다.
<배스낚시 줄의 선택>
배스낚시에 사용되는 줄은 일반적으로 나일론 모노필라멘트사, 후로로카본사, PE(합사) 그리고 혼합사 등 이렇게 크게 네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오늘은 이중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모노필라멘트사와 후로로카본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나일론 모노필라멘트사 - 부드러우나 물속에서 늘어나는 연신률이 높다. 또 비중이 낮아 물에 뜨는 성질이 있으며 아울러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게 연신률인데 연신률이 높다라는 것은 쉽게 말해 캐스팅거리만큼 수면에서 바닥까지 늘어지는 라인의 폭이 크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아무래도 후로로카본사에 비해 웜낚시에서 만큼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그래서 우리는 모노필라멘트사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이용해 이에 적합한 채비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에 따른 라인호수와 권장채비는 다음과 같다.
*06~08파운드(lb):탑워터루어류///[스피닝ML,베이트ML 적합],플로팅,서스펜드미노우///[스피닝ML~M 적합]
*10~12파운드(lb):크랭크베이트///[베이트M~MH 적합]
*10~16파운드(lb):스피너베이트,러버지그,캐롤라이나리그///[베이트MH~H 적합]
2. 후로로카본사(Fluoro carbon) - 탄소와 불소의 공중합체의 소재이다. 나일론사 보다 인장강도가 높으며, 연신률이 낮고, 입질 전달력이 매우 뛰어나 웜(worm)낚시에 거의 필수라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매듭에 약하며, 자연스런 액션이 어려우며, 가격이 비싸다. 이에 따른 라인호수와 권장채비는 다음과 같다.
*04~08파운드(LB):노싱커,스플릿샷,다운샷,지그헤드///[스피닝ML 적합]
*06~10파운드(LB):텍사스,플로리다리그///[스피닝M~MH, 베이트M~MH 적합]
배스낚시줄의 표기는 파운드(lb)로 표기하며, 파운드란 라인의 인장강도를 말한다. 통상 4파운드에 1.8~2kg의 강도를 지니고 있으며, 라인의 굵기는 대낚시에서 쓰는 1호줄의 굵기가 대강 4파운드( lb)정도이나, 최근에 기술이 발달하면서 더 얇은 줄에 더 강한 인장강도를 보이는 라인들이 많이 출시되기에 그냥 참고로만 했으면 한다.
끝으로 배스낚시 도중 라인점검은 필히 수시로 해야하며 특히 한 마리의 배스를 잡으면 반드시 라인을 검토해서 조금이라도 쏠림이 있으면, 그 부근은 잘라서 다시 바늘에 묶어야 한다.
<내가 배스를 낚는 방법>
배스낚시..시작한지도 벌써 3년이 넘었는데,가기전날부터 가슴이 떨리는건 아직도 여전하다..
나는 일단 낚시터애 도착하면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해본다.
그리고 나서 저수지를 한번 휘 둘러본다. 나도 워킹 배서이긴 하지만 저수지를 한바퀴 빙 도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의 판단을 믿고 틀렸다면 다시 생각한다
계절별 패턴도 중요하겠지만 그날의 날씨와 상황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날의 패턴에 맞는 소위 말하는 "포인트"를 선정한다
일단은 무거운 채비를 던져본다. 바닥부터 긁어보는 것이다
스피너베이트.텍사스등. 반응이 없거나 약하다면 채비를 점점 가볍게 변화시킨다
스플릿으로 미노우로 노씽커로 다운샷으로 물론 내가 잘알고 자신있는 포인트라면 이런 작업은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가지고 있는 루어를 다 써봐도 반응이 없다면 나의 포인트 선정이 잘못 됐다고 판단하고 다시 한번 분석하여 자리를 옮긴다.
나는 포인트 선정과 캐스팅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배스가 있는 곳이라면 루어를 받아먹지 않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배스가 있다면 루어만 자연스럽게 들어간다면 컬러,모양 가리지 않고 물어준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경험상으로도 탑워터를 공격했던 자리에 노씽커를 던져 낙하시키면
바로 받아먹는 경우가 흔하다.나는 걸림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걸림을 두려워 한다면 배스를 잡는게 얼마나 어려울까 뜯겨도 좋다
배스가 있다면 던진다.낚시하기 어려운 곳에 고기가 많다고 하지 않던가??
다음은 많은분들이 나에게 좋은점이라 칭찬해 주시는 집중력이다
내가 집중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잡아야지...'하고 집중하는것은 아니다
루어가 수면에 착수하고 나면 그다음부터 루어의 움직임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이다
물론 내 상상이 맞을수도 있고 터무니 없을수도 있다
하지만 액션과 입질을 조금씩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맞아간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배스의 움직임도 함께 상상해 본다. 내 루어를 먹으려 달려드는 배스의 움직임..
나는 그런날을 기다린다.내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루어의 움직임과 배스의 움직임이 맞아떨어지는 그런날.. '입질..'하고 생각하는데 "훅"하고 당겨가는 그런날..앞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배스를 만나겠지만 결코 질리지는 않을것이다
손에 힘이 없어 로드를 못 드는 그날까지 나는 배스를 만날것이다.
-하드베이트로 즐기는 배스낚시
<서스팬드 미노우>

3월을 넘기고 4월로 들어서면서 가장 스트라익 확률이 높은 루어중 하나이다.
미노우는 크게 플로팅(상층),서스펜드(중층),싱킹(바닥) 이렇게 셋으로 나뉘어지는데...오늘 주제인 서스펜드 미노우는 평균수심이 최소 1.8m이상 4m이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소수심 이내지역서 사용한다면 암만 서스펜드라 할지라도 바닥으로 서서히 가라앉을테니...

요즘 입문하는 배스낚시인들은 현장경험보다 사전지식이 참으로 많아서 다 알고는 있겠지만 혹 노파심에서 확인을 한번 한다면 서스펜드 미노우에서 미노우는 피라미라는 뜻이고 미노우는 플러그류에 속한다. 이 플러그류는 하드베이트에 속하고 하드베이트는 소프트베이트(=웜)에 비해 그리 많은 경험과 노력이 따르지 않아도 배스는 쉽게 잡혀준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중 이 서스펜드 미노우는 과히 최고중의 최고의 루어이고...
말이 좀 벗어나는 듯 싶지만 배스낚시에 있어 서스펜드라는 단어는 현장에서 참으로 접하기 싫은 단어일지도 모른다. 즉 낚시터에서 배스가 서스펜드 상태에 놓이게 된다면 그날 낚시는 참으로 어려워진다. 왜냐면 서스펜드란 의미는 단순히 배스가 떠 있는 상태로 해석을 해서는 안되고...배스가 먹이사냥에는 별 관심도 없고 세상사 마냥 귀찮아하는 무기력한 상태로 있기 때문이다.
배스낚시는 이론상 두가지 양면성을 띄고 있다. 예를들어 배스의 활성도가 매우 높다면 웜낚시보다 네추얼(주:실물과 흡사한)한 하드베이트류의 낚시가 더 확률이 높게 된다. 마치 지금처럼 산란전 배스들이 왕성한 먹이사냥을 시도할 때는 더욱더..
그렇담 반대로 활성도가 저하되는 때라면 웜낚시가 확률이 더 높아야 되는데...그게 꼭 그런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어필(주:화려한 색상의..)이 강한 하드베이트류의 낚시를 통해 조과를 더 높힐 수도 있게 된다는 뜻이다. 어떻게?...그 답은 매우 쉽다. 바로 반사적 입질에 있다. 반사적 입질은 흔히 리액션이라고들 하는데 웜낚시에서도 리액션을 연출할 수 있지만...진짜 리액션은 하드베이트쪽이 더 강할 수밖에 없다.(필자의 경우 반사적 입질을 유도하는 하드베이트류에는 서스펜드 미노우와 크랭크베이트 그리고 스피너베이트를 꼽는다. 물론 어필이 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위에 서스펜드 미노우를 최고중의 최고라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루어는 배스들이 최고의 활성도와 최악의 활성도를 보일 때 배서의 약간의 경험과 능력에 따라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서스펜드 미노우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액션은 저킹이다. 저킹이란 루어를 캐스팅 후 대끝을 아래로 숙이고 짧게 또는 길게 주욱 끌어줬다가 스톱을 반복하는 동작을 말한다. 여기서 특별한 기술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꼬집어 말하라면 짧게 끄냐 길게 끄냐인데...활성도에 비례하면 된다. 좋으면 길게...나쁘게 짧게...암튼 이 저킹액션자체는 배스의 반사적 입질을 유도하는 훌륭한 액션이 되고 저킹시 배스는 깜짝 놀라게 될것이고 스톱동작에서 녀석은 그 큰 입을 벌리게 될 것이다. 마치 자신이 최고인양...
결론을 내리면 4월 한달내에 이 서스펜드 미노우로 재미볼 사람이 무척 많을 것이다.
<탑워터의 절정 포퍼>
포퍼는 탑워터루어의 대명사라 할만큼 우리에게 각인되어있는 루어로서 실력자들은 시즌내내 사용할 수 있다하나 실지 개인적으로는 한낮의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는 5월부터 배스의 먹이사냥이 극에 달하는 10월까지 주로 사용한다. 주 시간대는 새벽녘 또는 해질녘이나 좀더 솔직히 말하면 포퍼는 개인적으로 해질녘에 주로 쓴다. 새벽녘엔 스틱베이트류(자라스쿠프,펜슬베이트 등)를 주로 사용하고...
아무튼 포퍼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포퍼 모양을 말하라 하면 흔히 레벨(Rebel)사의 팝알(Pop-R)을 많이들 연상하나 척벅(Chug-Bug)역시 포퍼의 일종으로 들어간다. 척벅은 오리지날 포퍼?(팝알)의 장점에 스틱베이트의 기능을 믹서한 루어로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가 아는 몇몇 사람은 이 척벅에 매우 많은 신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간은 척벅보다 팝알 형태의 루어(이후 포퍼)에 대한 설명을 하려한다. 왜냐면 같은 포퍼류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의외의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포퍼는 위에 말했다시피 한낮보다는 새벽녘과 해질녘에 매우 위력적인 루어이다. 그리고 이 포퍼를 사용할 적정 장비는 주로 ML 나 M 강도의 낚시대면 적당하며 낚시대 그립은 일자로 뻣어있는 트리거그립(trigger grip)보다 권총형의 피스톨그립(pistol grip)이 액션에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라인은 가급적 카본사가 아닌 모노필라멘트를 사용해야 한다. 왜냐면 물속에 빨리 파고드는 카본라인의 경우 연신율이 적어 웜낚시에선 매우 유리하나 탑워터루어 사용시엔 반대로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그럼 포퍼의 액션에 대해 알아보자. 포퍼로 연출하는 액션법은 물을 가볍게 차내는 포핑(popping), 침을 뱉듯 물을 거세게 차내는 스피팅(Spiting)이나 지그재그로 걷는 움직임을 연출하는 워킹 더 독(Walking the dog) 마지막으로 피라미가 배스의 공격에 놀라 마치 수면으로 열심히 달아나는 움직임을 흉내낸 점핑(Jumping)이 있다.
그러나 여러분이 초보라면 위 4가지 액션에 고심할 필요없이 가장 쉬운 액션인 포핑만 기억하면 될 것이다. 이 포핑의 연출법은 매우 쉽다. 거의 대부분의 탑워터루어 액션이 그러하겠지만 일단 루어를 캐스팅한뒤 대끝이 수면을 향하게 하되 몸을 틀지 말고 루어를 마주보고 있는 상태이어야 한다. 그리고 수면에 착수한 루어주변의 파문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준 다음 대끝의 액션만으로 톡톡 위아래 끊어쳐주면(좀 경박한 발언이지만... 소변볼 때 거시기를 잡고 터는 자세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름. 그런데 만약 세게 턴다면 스티핑이 됨) 포퍼는 포핑을 기능을 훌륭히 수행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또 하나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절대 특별하지 않은 한 연안쪽를 겨냥해서 캐스팅을 해야 한다. 특히 해질녘은 더욱 그러한데...여름철 오후 7~8시경 이제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몸은 땀에 젖어 기분이 찝찝할 때 제방에서 양쪽 연안을 노려 포퍼를 캐스팅하면...아마 액션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타이밍과 장소만 들어맞는다면 엄청난 수의 배스를(물론 대부분 20~30급 잔챙이) 올릴 것이다. 그런데 재미난 일은 같은 저수지에서 동시간대에 여러명의 배서들이 조금씩 흩어져서 탑워터루어로 배스를 공략한다 하더라도 특정장소에서만 미친듯이 반응하는 것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역시 먹이사냥 시간대에 나에게 잘 잡힐 배스들은 몰려있다는 뜻이 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후킹타이밍을 설명하고자 한다. 배서라면 누구나 말하겠지만 탑워터루어는 눈으로 소리로 낚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비록 나의 경우 통계를 내면 대물보다 잔챙이가 주를 이루었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음을 인정한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 포퍼와 같은 탑워터루어로 한번도 배스를 잡아보지 못했다면 그리고 주로 웜낚시로 배스를 잡아봤다면 나중 언젠가 여러분이 던진 탑워터에 배스가 공격을 했을 시... 그래서 그걸 확인하고 후킹에 들어간다면 장담하지만 그 짜릿한 첫 경험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크다. 이런 장담을 하는 이유는 딱 두가지다.
먼저 후킹타이밍이다. 탑워터루어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래틀이 들어가 있기에 배스가...그것도 사냥술이 매우 미숙한 잔챙이 배스가 겁도 없이 달려들었다면...일단 여러분은 그 소리에 놀라 이내 후킹에 들어가게 될지도 모른다. 실상 탑워터루어로 여러마리의 배스를 올려본 배서라면 주간에는 배스가 루어에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리고 루어가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충분히 확인한 다음 후킹에 들어갈 것이다. 왜냐면 그래도 늦지 않고 그것이 성공적인 후킹찬스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배스가 루어를 물고 들어가면 갈수록 손맛은 커진다. 참고로 야간에는 라인이 당겨지는 느낌을 받을 때까지 기다림.
둘째 후킹자세이다. 이게 매우 중요한데...만약 여러분이 충분히 루어가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고 후킹을 시도했는데...결정적으로 웜낚시하듯 대를 위로 번쩍 치켜세우며 후킹을 한다면 이는 배스의 입속에 있는 바늘을 오히려 빼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하나 알아야할 사실은 바늘 세개가 달려있는 트레블훅이 있는 루어의 후킹은 의외로 강하게 하는 것이 바늘털이에 대비하게 된다.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지만 바늘한개 있는 옵셋훅보다 세개짜리 트레블훅은 여러분이 30이라는 힘으로 후킹을 했을 때...각 바늘에 전달되는 힘은 그 수만큼 나누어지기에 결국 10이라는 힘외는 전달이 안된다는 사실이다. 암튼 말이 잠깐 벗어났는데...탑워터루어 사용시 배스의 입질을 받았다면...그리고 배스가 확실히 루어를 물고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면 낚시대를 절대 세워서는 안되고 원래 액션주던 상태(소변보고 털던? 자세)에서 대끝은 최대한 아래로 향하되 허리만 90도 각도로 틀며 후킹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끝으로 액션은 바람이 없는 새벽녘이나 해질녘엔 소리는 약하게 하고 속도는 느리게 해야 한다. 포퍼는 이제 생을 다해 죽어가는 물고기임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액션을 줘야 한다. 혹 포퍼라는 나무토막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다 해서 절대 포퍼를 슈퍼맨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바람이 살살 분다면 맞바람을 맞으며 액션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되고...만약 바람 방향을 거스리며 꽥!~~!퍽!퍽! 큰소리치며 연안으로 다가오는 포퍼가 있다면 배스도 그를 두려워 달아날 것이다.
<스틱베이트냐?펜슬베이트냐?>

스틱베이트류에 들어가나 펜슬베이트라고도 하는 SMITH 사의 Casper
아마 많은 초보배서들이 혼란스러워할 용어라 생각한다. 같은 루어를 들고 물어봐도 어떤 이는 스틱이다. 또 어떤이는 펜슬이다 주장할 터이니... 마치 다운샷과 언더샷처럼...
사실 필자도 배스낚시를 위해 누군가에게 무슨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교육은 받지 않았으나 같은 루어나 채비에 서로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경우를 여러번 봐왔고...이를 갖고 서로 언쟁을 벌이는 경우 역시 많이 보았다. 그래서 배스낚시는 나에게 있어 계속 혼돈의 낚시였음을 부인치 않는다.
사실 우리가 갈등하고 고뇌하는 이 모든건 미국과 일본 그리고 각국 조구업체에서 붙인 명칭 탓인데...그래서 실상 그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야 할 우리가 마치 그들의 직원마냥 그렇게까지 나서서 왈가왈부할 이유나 필요가 없는데...어쩌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암튼...오늘의 주제인 스틱과 펜슬에 대해 알아보자.
스틱베이트란 쉽게 말해 막대형(또는 일자형)의 루어이다. 그렇담 배스낚시 이론에 정통한 사람들이 모두 입모아 말하는 루어엔 HEDDON사의 자라스푹(Zara Spook 주:워킹더독액션 중심) , 처거(chugger 주:포퍼의 일종) 또는 척벅(Chug-bug 주:처거의 일종으로 제조명이 다름)이 있으며...이들 루어의 공통점은 모두 탑워터루어의 일종으로 무게중심이 뒤에 있기에 포퍼처럼 착수후 수면과 수평하게 있는게 아니라 모두 수면에서 꼬리 부분이 비스듬이 가라앉아 있는 형상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난 것은 여까지는 쉽게 설명이 되나...누군가가 나에게 "그럼 DUEL사의 바나나보트(Banana Boat 주:스케이팅 또는 스피팅액션 중심)는 뭐에요?" 라고 묻는다면 참 당혹스러워질것이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그럼 슬럭고(slug-go)는 막대형이고 탑워터와 비슷하게 상층 바로 아래서 지그재그(여기선 워킹더독이 아니라 저킹이라 함)로 움직이는데...이건 스틱베이트가 아닌가요?" 한다면...순간 당황할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이정도로 글을 이어가면...배스낚시경력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우리 배스계에 있어...앞으로 나올 이런 식의 당돌한 신세대 배스앵글러에게 똑 부러지는 답을 그때 그때 즉각 시원하게 해줄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 자뭇 궁금해진다.(낚시선생님 빼고...^^)
잠깐 글이 벗어난거 같지만...필자는 여러분께 주제에 따른 할말은 내 나름대로 정확히 하고 있다.
원론으로 들어가 스틱이냐 펜슬이냐라는 질문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왜냐면 펜슬베이트는 원래 일본 어느 조구업체의 상표명이었다. 진짜 연필처럼 생긴...그래서 왠만한 배스샵에 가면 2만원이 넘는 가격에 연필처럼 생긴 플러그가 있다면 그것이 오리지날 펜슬베이트고 이는 스틱베이트류에 들어간다. 그런데 이제는 미국의 배스낚시 사이트에서도 스틱베이트류 탑워터는 그냥 펜슬베이트라고들 한다. 도대체 뭐가 뭔지...원래는 스틱베이트류에 펜슬베이트가 들어가야하나 이제는 두개의 독립된 개념이 우리를 혼란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럽, 컬리테일, 리본테일, 크로우웜 등...이 모두를 일반적으로 웜이라 칭하며 좀더 정확히 말하면 소프트플라스틱베이트(SOFT PLASTIC BAIT)라 하며...더 정확히 말하면 소프트플라스틱스틱베이트(SOFT PLASTIC STICK BAIT)라 해야한다.
결론을 내리면 스틱이냐? 펜슬이냐? 라는 질문은 리자드(LIZARD)냐? 웜이냐? 라는 질문으로 치부해버리고 싶다.
<혹사시키면 보답이 오는 스피너베이트>
스피너베이트는 나풀대는 고무 스커트와 금속성 블레이드가 회전하며 배스를 유인하는 루어다. 배스유무를 확인하는 '파일럿 루어'의 대명사로 불리울만큼 다양한 수심 층을 감는 속도 조절로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단순한 릴링 액션만으로도 배스를 낚을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물이 맑은 곳에서는 은색 블레이드, 흐린 물에서는 금색이나 원색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암이 짧은 제품은 얕은 곳을 빠르게 전진하며 릴링할 때 좋고, 암이 훅보다 긴 것은 깊은 수심 층을 느리게 공략할 때 좋다. 블레이드 형태에 따라 윌로우, 콜로라도, 인디아나, 그리고 콜로라도 타입과 같이 연결된 텐덤 타입으로 구분되어있으며 헤드의 무게는 1/8-1온스까지 다양하다. 게다가 V자 형태의 철사는 위드가드 역할을 해줌으로써 어느 정도 밑걸림을 방지해 주며, 로드는 6'6" 미디움 이상. 주로 미디움헤비대를 사용하며, 베이트릴에 라인은 14파운드 이상을 보통으로 한다
***브레이드의 종류***
1.싱글윌로우
버드나뭇잎모양으로 물의 저항이 적어 리트리브는 조금 빠르게 해야 브레이드의 회전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3/8이상 주로1/2온스로 수온이 어느정도 올라 배스의 활성도가 좋을 때 사용한다.(주: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미디움헤비이상의 베이트장비에 무게를 보통 1/2온스를 사용한다. 릴링 속도만 조절해 준다면 흔히 책에서 보던 장애물을 타면서 통과하는 액션이 연출됨. 개인적으론 흰색과 금색 두개만 있으면 탐색용으론 자신있음. 입질은 강하게 툭하고 치기에 그대로 받아칠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 함.)
2.싱글콜로라도
물방울 같이 둥근 형태로 물속에서의 저항과 진동이 크다. 물이 탁한 곳에서 주로 사용하며, 슬로우 롤링으로 배스의 활성도가 떨어졌을 때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주:콜로라도는 윌로우로 일차 탐색시 아무 반응이 없어, 당일 활성도가 떨어졌다 판단했을 때...배스가 어디에 있나를 탐색할 때 주로 사용. 그래서 콜로라도로 굳이 꼭 배스를 잡겠다라는 맘보다...입질이 오는 곳을 기억했다가 그자리에 웜이나 러버지그등으로 세심한 공략을 한다. 이때 사용하는 웜은 개인적으로 크고...길며...화려한 것을 찾는다.비드도 2개정도 달고...)
3.더블윌로우
베이트 피쉬가 군집을 이루며 도망칠때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브래이드의 회전으로 얻어지는 반사 효과는 배스를 자극 시키기에 충분하다.(주:보통 수심이 1~2.5m정도인 얕은 곳에서 사용하며 싱글윌로우에 비해 잔챙이도 많이 붙는다. 활성도가 극에 달할 땐 더블윌로우의 사용은 매우 만족한 조과를 보여줌. 주로 새벽녘이나 해질녘 수초지대나 장애물지역 또는 석축으로 이루어진 제방에서 많이 사용함)
<스피너 베이트 슬로우 롤링 기법>
스피너베이트의 슬로우롤링
참으로 많이 들어봤고...참으로 많은 이들이 마치 이 기법을 모르면 자신은 스피너베이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 생각하는 거 같다. 근데 재미난 사실은 자신은 스피너베이트를 사용시 슬로우롤링을 주로 한다는 사람의 말을 가만히 들어보면 약간의 모순이 없잖아 있는 거 같다.
사실 스피너베이트 운영에는 별별 기법이 다 있지만, 솔직히 말해보자. 당신은 정말 물속을 훤히 알고 당신의 스피너베이트가 정말이지 맨날 물속의 나무가지나 돌 등 기타 장애물를 타고 넘어오다 리액션이 연출될 때 배스가 콱 물던가?
나도 아직은 초보지만...이 글은 나보다 더 초보인 사람들을 위해 적는 글인만큼 배스가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배스낚시의 완벽한 상상은 깨고 싶다.
스피너베이트는 그저 던지고 감아들이면 된다. 그러면 물고 싶은 배스는 재미나게도 반드시 물어준다. 정말이다. 단 가급적 배스가 있을만한 곳은 골라서 던지는게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덜할 뿐...
기왕에 슬로우롤링에 대해 적고자 했으니...우리 인간이 잘 만들어낸 이론을 기술하고자 한다. 슬로우롤링이란 쉽게 말해 당신이 던진 스피너베이트의 브레이드가 간신히 회전하게 리트리브하는 기법을 말한다. 그리고 이 기법은 바닥을 거의 읽으며 와야 하기에 당연히 무거운 스피너베이트(1/2~1온스)를 써야하며 보통 16파운드 이상의 베이트릴에 낚시대의 강도는 미디엄헤비(국산은 보통 헤비)이상이 기본으로 요구된다.
이때 여러분이 사용할 스피너베이트의 브레이드가 싱글이냐 더블이냐에 따라 리트리브 속도가 달라지고 아울러 윌로우냐 콜로라도냐에 따라 역시 달라져야한다. 일반적으로 싱글 윌로우의 경우는 물속에서 저항이 적기에 바닥에는 잘 가라앉지만 리트리브가 조금 빨라야하며, 싱글 콜로라도의 경우에는 저항이 크기에 조금만 빠르게 리트리브를 했을 시 스피너베이트는 부상하게 된다. 여까지는 그래도 이해가 쉬운데 더블이면 얘기가 또 복잡해진다. 더블윌로우의 경우는 싱글에 비해 각 브레이드의 크기가 작으므로 물속에서의 저항은 오히려 덜하다. 그래서 더 빨리 리트리브를 해야하는데...그렇담 이게 슬로우롤링인가? 이론상 1/2온스 더블윌로우 스피너베이트와 3/8온스 싱글윌로우 스피너베이트의 리트리브 속도는 같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말장난이다. 애초 얘기한 거처럼 슬로우롤링이란 걸 하기위해 무리해서 낚시대와 릴을 새로 구입하기보다는 그냥 있는 장비에 적합한 스피너베이트를 골라 배스가 있을만한 곳에 던져 그냥 감다보면 걸릴 배스는 반드시 걸리고 만다.
<시끄러울수록 좋은 버즈베이트>
과연 그럴까요? 그날 상황에따라서 틀려지겠지요.
저도 버즈베이트를 많이 사용해보진 못하고 올해 사용해본 것에대하여 말씀드릴까합니다.
버즈 베이트 역시 저에게는 믿음이 가지않는 루어 중에 하나였습니다. 태클박스 한구석에서 늘 저의눈치만 보고있었지요. 사용해보면 과연 배스가 쫒아올까하는 의구심이 먼저듭니다. 캐스팅 할때부터 베이트릴로 던지면 백러쉬 자주일어나죠. 수면에 떨어질때면 철퍼덕 요란하죠.(사실 제가 캐스팅이 미숙해서..)
끌어보면 쩔그럭, 푸르륵하죠. 그러다보니 있던 배스도 다도망갈 것으로 생각했었답니다.
올해 6월경에 신스낚시 사장님하고 길정지에 들어갔었는데 건너편 고사목 지대에서(지금은 물이차서 안보임.) 낚시하는데 이런 고사목 무서운줄 처음알았습니다. 텍사스리그,스플리샷,노씽커등 던지면 걸리는데... 어쩌다 한번 고사목사이로 멋지게 캐스팅하면 물속에서 나뭇가지에 걸리는데 해는 져가고 배스는 안보이고 그만하려고 채비정리하는데 신스사장님 마지막이라면서 버즈 베이트로 고사목 넘어로 캐스팅하여 끌어주는데..(상당히 빠른 속도로 끌었음)
갑자기 고사목에 부딛히는 순간 물위로 뻑하는 소리와함께 35cm정도 배스가 히트되었는데 그장면은 보지않으면 모르실겁니다. 환상 그자체로 글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그게 탑워터 루어의 매력이겠지요.
그이후로 냉정지에 출조하면서 버즈 베이트를 사용해봤는데 캐스팅 후에 혹시나하고 끌어주는 순간 바로 발밑에와서 퍽 하면서 물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특히 해질무렵 어둑어둑해지면서 폭팔적인 입질이 있었습니다.(조금 과장됐나요?) 사실 버즈베트하나로 잠깐사이에 7마리 잡았었습니다.
저는 냉정지 제방 좌대위에서 늘 같은 방법으로 제방옆으로 1~2m 정도 평행하게 캐스팅하여 버즈 베이트가 가라앉지않을 정도로만 천천히 끌어주는데 그때는 졸졸졸졸하는 소리가 납니다.한쪽에 두세번만 끌어주면 항상 배스를 잡을수있었고 또 웜으로 잡을때보다 씨알이 좀 큰놈이 올라옵니다.
심지어는 버즈 베이트가 수면에 떨어지자마자 물고늘어지는 배스도 잡은일이 있었습니다.
정리해보면 버즈 베이트는 너무 시끄러운 액션보다는 천천히 가라앉지않을 정도로 리트리브하느것이 좋다는 제생각입니다. 더블 윙 버즈 베이트도 사용해보았는데 소리만 요란하지 별로효과가 없었고 6"웜을 트레일러로 사용했는데 웜만 물고가버렸습니다.
10월 중반이후에 수온이 내려가면서는 입질이없었습니다.
<최후의 무기는 러버지그다>
배스낚시에 있어 최후의 무기는 자신이 가장 많이 잡아본...그래서 가장 자신있는 채비가 최후의 무기라 할 수 있다.
실지 배스낚시에서 우리가 늘 경험하는 일이 낚시터에 가기전 "오늘은 난 이걸로 승부를 걸거야...왜냐면 오늘 패턴은 이렇기 때문이지" 라고 자신있게 옆 사람에게 말을 한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어떤가?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얼굴에도 공감하는 미소가 띌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러버지그는 매우 애용하는 루어다. 위 적은 글은 "최후의 무기"라는 말에 약간 오해가 있을까해서 사견을 적은 것이지 절대 러버지그가 무용지물이다 라는 말을 꺼내려고 한 말은 아니기 때문이다.
외국의 자료를 보더라도 배스낚시에서 가장 배스를 많이 스트라익 시킨 루어는 1위가 웜이고 2위가 러버지그다. 그만큼 러버지그는 위력적인 루어임은 사실이나 초보배서의 입장에서는 정말이지 스피너베이트이상으로 믿음이 안가면서 이상하게 생긴 루어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나 배스낚시에서 진정한 실력자가 되기 위해서는 말로만 또는 이론으로만 아는 것보다는 실지 그 채비로 잡아본 사람만이 그 루어의 가치를 알게되는게 또한 사실이다.(오늘 정말 글 잘 쓴다^^)
러버지그는 새우(또는 징거미)를 형상화한 루어로 일단 왠만한 배서라면 테클박스에 한두개는 가지고 있겠지만...러버지그 전용오일을 갖고 있는 배서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그 투박한 러버지그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은 배서의 능력보다는 러버지그에 달린 스커트에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 여러분은 러버지그를 구입하기 전 반드시 전용오일을 먼저 구입하길 바란다.
다음으로 현장에서 러버지그를 사용하는 방법은 일단 이 루어도 속전속결을 요하는 루어로써 포인트에 정확히 착수시켜야만 하며...루어가 바닥에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서는 절대 안된다. 경험상 러버지그는 80%이상이 수면에 착수후 바닥에 가라앉는 도중 거의 히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외 사항은 바닥에 가라앉고 한번의 호핑(팔짝 뛰기 액션)에 그냥 "툭"하는 입질이 왔었다.
그렇담 러버지그는 만만한 루어가 절대 아니다. 왜냐면 수면에 착수하면서 배스가 입질을 한다면 정말이지 왠만큼 긴장하고 집중하지 않는 한 그 느낌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딱 한마리만 러버지그가 착수하는 도중 배스의 입질을 느끼고 배스를 올려본다면, 담부터 여러분은 이 러버지그의 엄청난 매력에 이끌리고 말것이 분명하다.
또 개인적인 이야기지만...난 러버지그에 별로 트레일러를 달지 않는다. 꼭 낚시터에서 보면 러버지그로 배스를 못 잡아본 사람이 스피너베이트든 러버지그든 우스꽝스러운 트레일러를 달고 다니는 걸 많이 봤다. 내가 이렇게 경솔하게 말을 하는 이유는 스피너베이트와 러버지그는 단 한번의 입질을 노리는 루어이기 때문이다. 많이 사용해보고 많이 잡아본다면...굳이 트레일러 없이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것이다. 단 내가 이렇게 글을 썼다고 "당신은 트레일러가 무슨 역할을 하는 지 알고나 있쇼?"라고 말한다면 어쩜 난 화가 좀 날지도 모를 것이다.
아무튼 개인적으론 러버지그엔 트레일러보다 스커트 오일이 중요하다 생각하며...코브라 지그는 사지 않는다. 장애물이 무서워 위드가드를 단 코브라를 쓸 바에는 차라리 러버지그를 사용 않는게 낫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러버지그에 포그(돼지비계)를 트레일러로 단 채비로 많은 수의 배스를 토너먼트에서 올린 기록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난 아직 한번도 그래본 적은 없다. 자랑이 아니라...다만 포그를 만지기가 싫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러버지그에 포그를 달아 배스를 낚는 것은 절대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
<가을철에 잘먹히는 대물 킬러, 러버지그!>
가을이 되면서 배스들은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한다. 물론 이는 배스에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모든 살아있는 생물들은 가을동안 겨울 준비를 하니깐....
하여튼 배스는 육식어종인 만큼 겨울을 위해 가을철 동안 몸안에 많은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열심히 먹이 활동을 한다. 이는 하루종일 특정한 시간을 정하지 않고 먹이활동을 하는 배스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가을철 배스는 신기하리 만큼 제 몸에 어울리는 먹이를 찾아 먹는다. 큰놈은 큰 먹이를, 작은 놈은 작은 먹이를...
난 개인적으로 가을철엔 텍사스 채비와 러버지그를 많이 애용한다. 러버지그는 아마도 배스 낚시인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보았거나, 혹은 태클박스 안에 한두개 쯤은 있을법한 루어이다. 그만큼 러버지그는 배스낚시에 있어서 많이 사용되어지는 루어인 것이다.
러버지그의 매력은 아마도 큰 배스들에게 강하게 먹힌다는 점일 것이다. 물밑이 훤히 보이는 곳에 배스들이 스쿨링 되어 있는 상태에 러버지그를 캐스팅하면 그중 가장 큰놈이 먼저 덤비는 것을 경험으로 많이 보아왔다.
그럼 이만큼 강력한 무기인 러버지그를 들고 필드로 나가 보자!
개인적으로 난 훤히 트인 곳보다는 수몰나무나 수초등이 빽빽한 헤비커버 지역을 좋아한다. 이런곳을 보면 웬지 모를 기대감이 든다. 이런곳을 선택하여 최대한 발자국소리를 줄이고 접근한다. 가을철엔 육초들은 기운을 잃어 포인트로 접근하기 훨씬 쉬워진다. 그리고 루어를 셋팅해 보자. 장비는 6피트 가량의 미디엄액션이나 헤비액션의 베이트롯드와 14파운드 이상의 라인이 감긴 힘좋은 베이트릴을 선택한다. 헤비커버 지역에서 배스를 랜딩하기 위해선 이정도의 중무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1/8온스나 1/4온스의 위드가드(밑걸림 방지 장치)가 달린 코브라 지그(러버지그의 머리부분이 뱀머리처럼 생긴 지그)에 트레일러로는 4인치 싱글테일 혹은 트윈테일 글럽이나 패들테일웜을 주로 사용한다. 물이 맑거나 날씨가 화창한 날엔 밝은색, 반대의 경우는 어두운색을 써주고, 웜의 색깔은 지그와 통일시키는 것이 좋다. 셋팅이 끝나면 지그를 물에 넣어 러버가 물에 적당히 젖게 만들고 물속에서 적당한 부피로 러버가 펼쳐지도록 한다. 만약 러버가 서로 엉켜 버린다면 물기를 털고 러버지그 오일을 적당히 뿌려 골고루 발라준다. 그럼 훨씬 잘 펼쳐질 것이다.
자! 이제 완벽한 셋팅이 끝났다. 그럼 캐스팅을 한다.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 먼곳으로 순차적으로 탐사를 한다. 먼곳 부터 시작하면 주위가 소란스러워져서 가까운 곳의 배스들은 경계를 하기 때문이다.
러버지그는 위드가드가 있어 장애물 회피능력이 꽤 우수하므로, 장애물에 최대한 가까이 붙여 던진다. 수몰 나무라면 물속에 잠겨 있는 가지 속으로 던져 넣는다. 캐스팅후 폴링시 가장 많은 입질이 들어온다. 그러므로 캐스팅후 바로 집중할것!
지그가 바닥에 떨어져서 입질이 없어도 잠시 기다린다. 바닥에 떨어진 지그는 러버가 천천히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그것으로도 충분히 배스에게 어필한다.그러므로 던지자 마자 입질 없다고 바로 액션을 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잠시 후 가볍게 낚시대를 톡톡 쳐주는 액션으로 배스를 유인하자, 연속적인 액션보다는 2~3차례 액션 후에 잠시 기다리고 또 액션을 주는 식으로... 지그가 끌려오다 장애물에 걸리면 바로 장애물을 회피하기보다 장애물 지대에서 가벼운 액션을 연속적으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러버지그의 움직임에 대해선 여러분의 많은 실험적 방법이 더 좋을 때가 많으니 수심이 얕은 곳에서 지그의 움직임에 대해서 많은 관찰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러버지그에 배스가 걸렸을때의 입질은 텍사스리그와 비슷하다. 대개 '투둑'하는 입질 후에 쭉 빨아당기는 듯한 입질이 이어지거나 폴링시 바로 당기는 듯한 입질이 대부분이다. 이는 러버지그에 걸리는 놈들은 대부분 30Cm이상의 평균적으로 큰 사이즈의 배스들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텍사스리그와의 훅킹이 조금 차이를 보인다. 러버지그는 웜으로만 된 텍사스리그와는 달리 묵직한 무게감과 위드가드, 돌출된 바늘 등으로 배스에게 이물감을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배스가 물렸다고 생각되었을 때 곧바로 훅킹에 들어가면 간혹 빈 지그만 물위로 올라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 때문이다. 우선 배스가 지그를 물었다고 생각되면 여유를 가지고 라인을 감아들여 팽팽하게 만든다음 완전히 배스의 입속에 지그가 있다고 확실히 느껴졌을 때 강하게 훅킹을 해야 한다. 또한 바늘의 끝, 날카로움의 정도를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여느 웜세팅 리그와는 달리 러버지그는 바늘이 돌출된 상태라 바늘끝이 무뎌지기 쉽다.
이것으로 러버지그의 소개를 마칠까 한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떤 루어이든 만능은 없고, 또한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 그 효율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또한 자신이 선택한 루어에 자신을 갖고 사용하자, 이렇게 하나 하나 차근차근 익히다 보면 경험이 쌓일 것이다. 많이 사용해 보고 실제로 느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인 것이다.
가을엔 텍사스리그로 대물을 잡자
지난 여름 땡볕 불볕속에 한두마리의 잔챙이에 만족하며 집으로 돌아오던 때는 추억속에 담아두고...얼마남지 않은 배스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가을은 우리 배서들에게 있어 최적의 낚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배스 역시 겨울을 지내기 위한 먹이사냥에 몰두하는 때이기에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이 번 가을이 여러분에게는 올 최대어의 기쁨을 선사할지도 모릅니다.
가을엔 권장되는 채비가 많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루어가 해당되죠. 그러나 저는 여러분께 단연코 텍사스리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왜냐?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정말 초보시라면...크랭크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 그리고 러버지그 등 이런 하드베이트보다는 올 한해 가장 많이 사용하셨을 소프트베이트(웜)를 이용한 텍사스리그가 아마 여러분에게도 맘 편안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매해 초봄과 늦가을까지 텍사스리그로 시작과 끝을 맺습니다. 올해는 2월 마지막주부터 배스낚시를 시작했는데...텍사스리그는 3월 첫째주 그러니까 올 두번째 출조(어류정수로)에서 배스의 입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1/16온스에 3~4인치 웜을 사용했고, 그날 40급이상의 배스를 두어마리 올렸습니다. 물론 당일 동행 출조한 이 중에는 스플릿샷(40급이상), 튜브(50급이상), 러버지그 등으로 씨알 좋은 배스를 올리기도 했지만...전 텍사스리그를 가장 좋아합니다. 왜냐? 텍사스만의 입질을 좋아하거든요...
저는 이제 배스낚시에 입문해 저에게 배스낚시를 배우는 사람에게는 약간 특이한 후킹감각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혹 여러분께서 올 텍사스리그로 올린 배스의 입질은 어땠나요? "툭...툭....투둑...투두둑..." 만약 이런 입질을 연상하신다면 여러분은 바늘에 저절로 걸려든 배스를 낚아 올리신 경우일겁니다. 그리고 그 씨알 역시 대부분 30급이나 그 이하일테고요...아니라고요?^^
배스낚시에서 초봄과 늦가을은 년중 자신의 최대어를 기록할 수 있는 때입니다. 그런데...초봄과 가을은 씨알은 같다하더라도 배스의 힘과 봄과 가을은 그 자연환경이 많이 다르기에...채비 역시 가을은 매우 무거워집니다. 싱커의 경우 보통 1/8 ~ 1/4온스 정도를 쓰게 되며...웜의 길이 역시 6~9인치까지 늘립니다. 장비는 베이트로 최하 미디엄이상 보통 미디엄헤비 정도가 적당하며...만약 베이트 장비가 없다면 미디엄이상의 스피닝롯드에 라인은 최소 10파운드 이상 그리고 1/8온스 싱커에 6인치정도의 웜을 쓰면 됩니다. 그리고 또 필요한게 크리스탈 비드 2개와 멈춤고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비드보다 멈춤고무만큼은 비중을 높게 두고 활용하고 있답니다. 까짓 비드없어도 배스 잡는데 걱정은 없으나...멈춤고무가 없으면...혹 모를 대물배스의 입질을 구별하는데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거든요...
멈춤고무의 활용은 간단합니다. 경우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싱커 앞 20cm 이내의 거리를 두면 되지요. 멈춤고무를 다는 이유는 수심에 상관없이 제가 머리속에 바닥에서 서로 떨어져 있을 싱커와 웜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게 웜낚시의 경우 배스가 히트되는 경우는 자신이 캐스팅한 장소에서 1m이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저는 이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데...만약 모노필라멘트라인으로 7m 거리의 수심 3m인 포인트에 캐스팅을 해서 웜이 바닥에 가라앉았다면 싱커와 웜의 거리는 약 30~40cm이상 떨어져 있을테고 라인이 철사가 아니기에 물속에서 늘어지는 연신율을 생각한다면...배스가 최소한 웜을 물고 80cm이상을 이동하지 않는한 절대 배서는 배스의 입질을 못 느끼게 되는거죠...물론 이론상이긴 하지만...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물배스의 약은 입질을 조금이라도 빨리 느끼기 위해선 배서는 이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자 그럼 이제 기본적인 준비는 다 되었고...저마다 다른 나만의 최대어를 잡는 마음의 준비를 해보죠. 텍사스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액션과 배스입질에 따른 후킹타이밍을 알려드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배스낚시 입문자에게 주문하는 후킹법은 바로 이겁니다.
먼저 포인트다 생각되는 곳으로 루어를 캐스팅합니다. 캐스팅 직후 낚시대를 수면과 평행하게 숙이고 라인을 주시한 다음 별 다른 라인의 흐름이 없다면...웜이 바닥에 완전히 가라앉았음을 확인하면 한 2초정도의 여유를 두신뒤 서서히 대를 세웁니다. 그 순간 멈춤고무에 의해 20cm 내외로 떨어져 있던 싱커와 웜은 합쳐지게 되겠죠...비드가 있다면 소리도 날테고...만약 캐스팅한 곳에 배스가 있다면...그리고 녀석이 먹이사냥에 관심이 있다면...반드시 다가왔을 겁니다. 여기서 잔챙이 배스라면 무조건 달려들어 웜을 공격할지 모르지만...안타깝게도 여러분은 녀석이 잔챙이라 하더라도 웜을 물고 최소 50cm이상 뒤로 이동을 안한다면 역시 여러분은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하겠죠?...라인의 연신율 때문에....그리고 캐스팅한 곳이 6~7m거리라면...
그래서 대를 세우고 라인의 여유를 최소화시킨 배서가 그나마 입질을 빠르게 받는겁니다. 저는 항상 제가 포인트다 생각하는 곳에선 루어가 착수할 무렵이나 착수후 20초 내에 배스와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절대 캐스팅한 곳에서 제 발 앞까지 루어를 끌고 오진 않죠. 포인트에 던져서 2~3m끌어 온뒤 아무 반응이 없으면 바로 감아 다시 아까 던진 장소에서 2~3m 앞으로 던져 승부를 거는거죠...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므로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다시 액션으로 들어갑니다. 텍사스리그 액션은 매우 단순합니다. 책을 보면 텍사스리그에 호핑(폴짝 폴짝 뛰기액션), 스위밍(헤엄치듯 유영하는 액션)등을 알려주고 있으나...저는 드래깅(질질 끌기)을 권하고 싶습니다. 일단 상식적으로 물속에서 폴짝 폴짝 뛰는 지렁이와 수영하고 다니는 지렁이를 본다면 제가 배스라 하더라도 무척 기분 나쁠 것 같아요...^^ 웃자고 하는 얘기였고...호핑과 스위밍은 상황에 따라 연출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저는 여러분께 올해가 가기전 자신의 최대어를 잡기 위한 조언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니 이해바랍니다.
그럼 물속에서 웜이 드래깅을 연출하는 방법은 여러분은 그저 대를 숙였다가 여유라인 감고 다시 대를 천천히 올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큼지막한 배스가 본다면 매우 먹음직스런 지렁이가 천천히 어디론가 가고 있는걸 목격하게 되겠죠. 그럼 배스가 공격을 하게 되는데...큰 놈 일수록 입질이 짧고 단발에 끝납니다. 어떻게 오느냐? 배서가 여유라인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대를 천천히 세우게 될 시점에 뭔가 툭하고 치게 됩니다. 이때 배서는 이게 돌인가? 생각하게 되면 정말 답답한 배서입니다. 배스잡으러 왔지...돌 잡으러 왔습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배스낚시를 할 때 나에게 느껴지는 모든 이상스런 느낌은 모두 배스라고 단정시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하면서 단호한 행동을 할 수있는 배서가 실력있는 배서입니다. 그래서 만약 여러분이 대를 천천히 세우실 때 뭔가 툭하는 느낌이 왔는데...이게 100% 돌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셨다면...그 다음으론 배스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배스역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을 테고...여러분도 그렇습니다. 이때는 절대 대를 믿지 마세요....라인만 주시하세요. 배스가 크면 클수록 대에 전해지는 느낌은 매우 약합니다. 그러나 라인마저 속일 수는 없겠지요...여러분이 분명 뭔가 툭하는 느낌을 받고 그 자리에서 대를 정지시켰는데....라인이 내쪽으로 다가오거나 옆으로 흐른다면 녀석이 여러분의 최대어가 될지도 모릅니다.
아마 이런 경험을 어쩜 여러분은 올해 몇십번도 더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늘 "툭..툭...투둑...투두둑" 하는 입질만 후킹 찬스라 확신하셨던 여러분은 아까 말씀드린 입질은 거의 바닥에 있는 돌로 확신하셨겠죠?^^
마지막으로 후킹감각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몇몇 사람을 가르치다보면 마음이 다부진 사람도 있고...약한 사람도 있더군요...저 역시 후자에 속하는데...^^저 같은 사람은 배스낚시를 잘 못한답니다. 기량이 향상된다 하더라도 거의 70%이상은 걸려준 배스를 올리기 때문이지요. 그렇담 후킹 감각을 쌓는 방법은 이렇게 한번 해보시면 좋습니다. 배스낚시를 잘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웜의 경우 액션은 천천히 그리고 후킹은 남보다 빠르게입니다. 액션은 느리면 느릴수록 가을철 배스를 유도하기에 매우 유리하며...액션을 주는 도중 뭔가 툭하고 한번 친다면 그리고 여러분이 이상한 느낌이 들어 살짝 웜을 빼는 듯한 기분으로 액션을 줬는데 또 한번 약하게 툭 치거나, 아니면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면...그건 십중팔구 배스입니다. 그럴땐 딱 2초내 모든 결정을 하신후 무조건 크게 후킹을 해야합니다. 설령 꽝이면 어떻습니까? 멋있잖아요...^^
올 3월 초...제가 가르쳤던 초보배서가 있는데...전 그에게 정말 경의를 표한답니다. 세상엔 무슨 초보가 3월 한달 네번 출조에서 잔챙이 빼고 40급이상만 17마리를 올리는겁니다. 그리고 거의 55급에 가까운 배스를 바로 발 앞에서 터트려 놓치고요...^^ 그에게도 전 텍사스리그를 가르쳤는데...액션과 배스입질에 따른 빠른 후킹을 주문했답니다. 첨엔 그가 씨알 좋은 한두마리의 배스를 잡을 때까지만 해도 사실 운이 좋구나 생각했는데...두번 세번 출조에서 그게 아니구나를 확실히 알게 되었답니다. 한번은 바로 옆에서 함께 낚시를 하며...그의 액션과 후킹과정을 지켜봤는데...알려준 포인트로 캐스팅을 하더니...가만 있더군요...그리고 대를 세워 여유라인을 감은뒤 역시 가만있더군요...속으로 뭐하나 생각하며 가만 있으니...갑자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더니...이내 후킹을 하는데...세상에 50급 배스를 올리는 겁니다. 기가막히고 부러워서...왜 액션을 거의 주지도 않았고, 입질이 어땠냐 물으니...저기 분명히 배스가 있는데 포인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입질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기에 배스에게 생각할 시간을 많이 주었고...입질은 아주 약하게 툭하고 왔으며 라인이 자신쪽으로 약간 오는걸 보고 그냥 후킹했다 하더군요..."청출어람"이라 하더니...그날 저도 한 수 배웠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제는 저의 작년 최대어 입질을 말씀드리죠...작년 10월 용산지 상류에서 베이트대에 9인치 링웜을 달아 몇번을 캐스팅하니...딱 한자리에서 약한 입질을 한번 오더군요. 다시 감아 아주 약간 벗어난 자리에 던졌지만...입질은 없고요...다시 두번째 캐스팅에서 정확하게 그 자리에 들어가니...역시 또 한번의 툭하는 약한 입질이 있더군요...녀석을 놓치기 싫어 최대한 그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애교를 살살 부리니...또 한 번 툭 치는데...더이상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다시 라인을 빨리 감아 던졌는데...운좋게 이번에는 한방에 그 자리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또 한번의 툭하는 약한 입질...이번에 안 속는다 하면서 살짝 들어 빼니까 대에는 아무런 느낌없이 라인에서만 느껴지는 알수없는 무언가의 미묘한 장력.

캐롤라이나 리그의 정체
초봄과 늦가을 배스낚시에서 베이트장비로 가장 멋지고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채비이다.
필자의 경우 16파운드라인이 감긴 베이트릴에 먼저 싱커와 비드순으로 끼우고 도래를 단다. 그리고 12파운드정도의 모노필라멘트라인을 약 30~50cm정도의 길이로 목줄을 준 뒤 바늘을 묶고 웜을 단다.
낚시대의 강도는 MH이상이 적절하며...길이는 일반적으로 7피트를 권장하나 필자는 6.6피트대를 사용한다. 0.4피트만큼 캐스팅 거리와 훅킹시의 불리함은 분명 있으나 캐스팅시 머리 위의 나무나 등뒤에 있는 나무가지의 걸림이 잦은 연안낚시에서는 그래도 6.6피트가 여러모로 편리한 까닭에 큰 불편함 없이 사용을 한다.
필자는 스피닝보다 베이트 장비를 더 선호하는데...그래서 주로 예민하고 가벼운 채비로 공략을 하는 배스터에선 ... 그리고 새로운 배스터 탐사나 혹은 때 이른 초봄 배스낚시에선 이 채비는 가장 신뢰하는 채비중 하나이다.
이 채비의 장점은 한정된 포인트 공략보다 롱캐스팅을 통한 비교적 넓은 지역의 탐색이 용이하며, 공략하고자 하는 수심층에 따라 싱커의 무게를 달리두어(연안낚시에서 비교적 깊은 4m권에선 1/2온스 사용) 효과적인 공략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채비는 활성도가 그리 높지 않을 때 유용하며 그나마 활성도가 떨어진다 생각되면 목줄의 길이를 좀더 길게(50~60cm) 두는 것도 유리하다는 것을 알아두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이채비의 핵심은 목줄에 있다고 본다.
이 채비의 액션은 주로 드래깅(질질 끌기)이나 대 끝을 짧고 강하게 툭 치게되면 물속에선 싱커만 호핑(팔짝 뛰기)을 하게 되는데 이때 목줄에 묶인 웜은 그 길이만큼 불규칙하게 부상했다가 슬며시 가라않게 하는 액션을 유도한다. 따라서 한번의 액션 뒤에는 반드시 약간의 기다림을 주어야만 이 채비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채비의 결정적인 단점은 목줄의 길이만큼 배스가 웜을 물고 당겨주지 않으면 낚시인은 아무런 어신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느 채비와 달리 한번의 입질이나 좀 무거운 느낌이 든다면 필자는 이내 훅킹에 들어간다. 그리고 훅킹을 취할 때는 일단 입질을 느꼈다면 이내 대를 숙인 채 여유라인을 신속히 감은 뒤 힘차게 훅킹 자세를 취한다.
스플릿샷리그
스플릿샷리그는 라인의 끝에 바늘과 웜을 달고 그 중간에 싱커를 고정시키는 채비로서, 봉돌의 무게나 웜의 종류(싸이즈,비중,부력) 그리고 바늘의 선택을 통한 미세한 조정으로 물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액션을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믿음직한 채비이다. 나름대로 이 채비의 강점을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캐스팅시 착수음이 적어 필요없는 긴장감을 유발시키지 않는다.
2. 밑걸림이 적어 장애물지역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3.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할 수 있다.
4. 빠른 시간내에 넓은 지역을 탐색해 낼 수 있다.
5. 채비준비가 쉽고 경제적이다.
스플릿샷리그는 비교적 채비가 가볍고 낚시방법이 섬세하므로 스피닝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라인은, 웜을 사용하는 낚시이므로, 물에 가라앉히기 쉽고 민감한 입질파악이 가능한 카본사 계통이 유리하다.하지만 후로로라인은 그 특유의 뻣뻣함때문에 스피닝릴에 사용시 캐스팅후 줄이 풀리는 단점이 있으므로 유연성이 보강된 제품을 고르거나, 카본과 나일론이 합사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스플릿샷리그는 봉돌만 떼어내면 노싱커리그로 전환되므로 이런 경우를 대비해 만약 여유가 있다면 사용하는 릴의 스풀을 하나 더 구해 나일론사를 감아 놓으면 도움이 된다. (너무 까다로운가?)

바늘은 개인적으로 와이드 갭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후킹력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후킹타임을 놓쳐 배스가 바늘을 삼켜버리는 것을 어느정도 막아주므로 꼭 권하고 싶다. 또 컷테일이나 슬러고등의 웜에 사용시 웜의 액션에 안정감을 주는 장점도 있다. 봉돌은 반드시 재사용이 가능한 것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무게별로 두세가지를 구비해 놓으면 웜의 무게와 발란스를 맞추어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변수가 많은 것이 바로 웜의 사용이다. 일반적으로 스플릿샷은 채비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롱캐스팅을 위해 무거운 봉돌을 달게되면 밑걸림을 피할 수 없게되고 액션도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소금 함유량이 높아 크기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웜을 사용하는 것이 캐스팅도 자유롭고 액션을 주는데도 유리하다. (게리사의 컷테일이나 센코, 다미끼의 렁커등) 또 배스가 수직적인 액션에 반응을 보일 경우 에?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www.fish25.com 

(출처 : '배스,쏘가리,루어낚시' - 네이버 지식iN)

출처 : 지촌초39회
글쓴이 : 김성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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